Q: 영국에서 취업비자를 받았는데, 그 후에 한국에서 배우자가 별도로 동반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이때 동반비자 신청시 재정증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A: T2워크비자인 경우 그 동반자는 은행계좌를 통해서 재정증명을 할 수도 있고, 주비자 고용주 게런티를 통해서 재정증명을 할 수도 있다. 오늘은 각종 영국비자의 동반비자 별도신청시 재정증명에 대해서 알아본다.

ㅁ T1비자 동반자 재정증명
T1비자에는 크게 투자비자와 사업비자로 나누어 알아본다. 투자비자 신청자의 동반비자 신청시에는 생활비에 대한 재정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T1E사업비자의 동반비자를 별도신청시에는 동반자 한명당945파운드씩 계산한 금액을 90일간 은행계좌에 가지고 있었음을 증명한다.

ㅁ T2워크비자 동반자 재정증명
T2워크비자란, T2G취업비자, T2M주재원비자, T2S스포츠인비자, T2ICT주재원비자가 있다. 이런 비자의 동반비자를 신청할 때, 두가지 방법중의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첫번째는 630파운드 이상의 자금이 90일간 본인계좌에 있었음을 뱅크스테이트먼트를 통해서 증명할 수 있다. 두번째는 첫번째 방법으로 하지 않고자 할 경우에 T2비자를 준 스폰서(영국회사/기관)가 게런티를 해 줄 경우 재정증명을 대신할 수 있다.이런 경우에는 스폰서쉽증서(CoS)에 그런 부분이 명시되어 있어야 하고, 스폰서회사로부터 게런티해준다는 확인레터를 제출한다.

ㅁ T4G학생비자 동반자 재정증명
한국인은 본국이나 영국에서 주비자신청자와 함께 학생비자의 동반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별도로 재정증명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동반비자를 별도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어디에서 신청하던지 상관없이 재정증명을 해야 한다. 이때 해야 할 액수는 런던과 비런던지역으로 나누어 요구된 생활비가 학업기간(맥시멈 9개월치)에 쓸 생활비가 28일간 계좌에 있었음을 증명한다.

ㅁ 솔렙비자 동반비자 재정증명
솔렙비자의 동반비자를 별도로 신청할 때에도 재정증명을 해야 한다. 이때 특별히 정해진 액수가 없다. 그래서 상식적인 선에서 국가보조금 없이 살 수 있다는 증명을 하면 된다. 이때 거주할 지역의 생활비를 감안해서 약간의 생활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좋겠다. 이미 영국에 주비자 소지자가 있으면 영국지사의 재직증명서와 함께 월별 혹은 연봉 지급액을 적고 그에 따른 급여를 받고 있다는 확인서를 줄 수 있겠고 거기에 급여명세서 2-3개월치를 제출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아직 주비자 소지자가 입국하지 않은 경우에는 본사의 재정보증 레터 혹은 은행잔고증명서 등을 통해서 커버하는 것이 좋겠다.

서요한이사
영국이민센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