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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 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페루의 평가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차두리 코치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기자단은 얀 안데르슨 스웨덴 감독에게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전에 그동안 출전한 주전 11명 위주로 경기를 할 예정인가?"라고 묻자 그는 “아니다. 한국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그동안 준비하는 것이 있다. 스톡홀롬에서의 덴마크전과 예테보리에서의 페루전 출전 선수가 같지 않다. 이것저것 실험해 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페루는 한국과 비슷한 경기를 한다. 그래서 이 팀과 한 번 경기 경험을 갖는 것이다. 한국전에 대비한 평가전이다. 그래서 많은 것을 공개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안데르슨 감독 말대로 페루전에 나온 선발 라인업은 지난 덴마크전과 많이 달랐다. 이날 대표팀 주장인 그란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 대신 대표팀 100번째 경기에 나선 세바스치안 라르손(헐 시티)이 주장 완장을 찼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도 그란크비스트가 나올 것으로 공지되었으나 당일에는 라르손이 기자회견에 감독과 함께 나왔다. 기자회견에서 라르손은 “대표팀 100번째 경기에 나와 영광이다. 대표팀 데뷔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이번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내게 넘겨준 친구 그란크비스트에게도 고맙다고 전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스웨덴은 페루와 0-0 무승부를 기록,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지만 골 결정력에서는 많은 허점을 보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라르손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해
=나의 국가대표 100번째 경기에 주장까지 맡아 영광이었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경기였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후반에 역습할 기회를 몇 차례 날렸던 것. 하지만 오늘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 주 월요일 (한국전)이다.
 
-감독이 페루가 한국과 비슷한 경기를 한다고 했는데
=아직 한국 팀에 대해 잘 모르지만, 러시아 도착 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페루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 경험이 중요했다.
 
-기성용과 한때 함께 뛰었는데 (선덜랜드)…
=기성용은 함께 뛰어서 잘 안다. 물론 토트넘의 손흥민도 안다. 다음 주 월요일이 되면 모든 한국 선수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기성용과 따로 연락하지는 않았다. 
 
 
글·  허유미
 경기 사진과 영상은 런던걸의 축구
이야기 블로그 (blog.daum.net/mufcev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witter: @The_Lond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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