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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10

hherald 2013.11.11 19:30 조회 수 : 718

사도신경 10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사도신경 가운데 세 번째 고백인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1) 예언에 의한 탄생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보통 사람들과 같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의 탄생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특별한 섭리의 하나는 그의 탄생이 오래 전부터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되어졌으며 태어나기 직전에도 천사에 의해 예고되어진 뒤에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만인에게 알려지는 가운데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2) 성령으로 잉태하사
이 잉태는 성령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서 누가복음에서는 이 잉태에 대한 기사를 훨씬 더 자세히 말씀을 해 주고 있습니다.(눅 1:26-56). 그런데 '성령을 통한 잉태'라는 말속에는 이교도들의 사상처럼 신과 인간이 한 몸을 이룬 결과라는 뜻이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남자로 말미암지 않고 성령에 의해 잉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즉 마리아는 처녀 상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을 참으로 구원하시기 위해 아담이 지은 죄, 곧 원죄를 입지 않고 순결한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으로 잉태하셨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은 인간의 능력이나 기술에 의하지 않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성육신이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성육신은 오직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와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성육신은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성령의 능력 가운데서 성자께서 잉태되신 삼위일체적인 사건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 가운데 있던 일이 그 정해진 때에 일어난 것입니다. 

3)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마태복음 1:23절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동정녀’라는 말은 처녀(남자와 관계를 가지지 않은 숫처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처녀가 잉태한 사건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지만 마리아는 예수를 잉태하여 낳았습니다. 마리아는 고백하기를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앞에 순종한 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은 전통적으로 마리아를 새 이브(New Eve), 평생 동정녀, 특별히 복 받은 여인 및 하나님의 모친으로 여겨왔고, 또한 그리스도교의 신앙생활에서 중개자, 대도자(代禱者), 영적(靈的) 모친 및 교회의 어머니로 여겨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카톨릭은 마리아 평생 동정설 (처녀로 지냄), 마리아 무염 시태 (성모 마리아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어 원죄에 물듦이 없이 잉태), 현재는 ‘원죄 없으신 잉태’ 또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로 바꾸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 성모승천 (성모 마리아가 죽은 후 육체도 영혼과 더불어 승천) 하였다고 믿고 있는데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과는 다릅니다. 

성자의 출생에 관한 올바른 신앙지식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올바른 고백이 올바른 믿음으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이 고백에서 중요한 내용은 성자가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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