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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구원과 예정 (21)

hherald 2010.07.17 21:17 조회 수 : 1121

구원의 서정 여덟 번째로 견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견인(堅忍)이란? 하나님이 인간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사랑과 인내에 근거를 둔 표현으로써 "견고하게 붙든다."는 뜻입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제17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랑하는 독생자 안에서 용납해 주시고, 그의 성령으로써 효과적으로 부르시고 또한 거룩하게 하신 자들은 은혜의 상태에서 전적으로 또는 최종적으로 타락될 리 없으며, 그들은 마지막 날까지 그 상태에 꾸준히 인내하여 머물러 있게 되며, 또한 영원히 구원받을 것이다.

성도들의 이 견인은 그들 자신의 자유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유롭고 변치 않는 사랑에서 나오는 예정의 불변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의 효력과, 성령의 내주하심과,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씨로 말미암은 것이요 은혜 언약의 본질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모든 것에서 또한 견인의 확실성과 무오성이 나오는 것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견인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므로 견인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항상 구원에 대해 불안한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니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39).

 

견인에 대한 가르침은 구원에 있어서 선택과 부르심 그리고 예정교리와도 연관되는 아주 중요한 사상으로서 견인에 대한 가르침을 빼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창세전에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붙드셔서 결과적으로 구원을 받고야 맙니다.

 

사도요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10:28-29). 견인이 성경적인 가르침과는 전혀 상관없는 교리로서 인간이 지어낸 허구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은 성경의 참된 의미를 모르는 무지의 소리입니다.

 

견인의 교리는 하나님이 선택한 자신의 백성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불변성과 영원성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은 결코 상실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구원받은 성도는 영원한 안전을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미니안신학에서는 우리의 구원은 영원히 안전하지 않고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정통 개혁주의신학(칼빈주의)에서는 창세전에 택함 받은 참된 성도의 구원은 잃어버릴 수 없다고 가르치며 믿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야 하는 일이라면 어느 누구도 구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지만,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얻는 구원이기에 영원한 안정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가?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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