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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25

hherald 2014.04.07 18:59 조회 수 : 619

사도신경 25


사도 신경의 열번째 고백인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이 고백에서 먼저 기본적으로 질문을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가 무엇인지? 죄인은 누구인지? 죄를 사하실 분은 누구인지? 그리고 왜 죄 사함을 받아야 하는지입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설교나 주제가 ‘죄’입니다. 죄라는 말이 나오면 벌써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나 목회자들이 자주 죄에 대한 설교를 해야 합니다. 교회의 타락은 죄를 죄라 말하지 않고 죄에 대하여 설교 하지 않을 때 일어납니다.

1. 죄란 무엇인가?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무엇입니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원죄와 자범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죄를 구분 할때에 세상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원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을 떠난 것을 죄라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웨스트민스터소요리문답 14문을 보면 ‘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 

성경에는 죄를 나타내는 용어가 아주 많아, 원어에 있어서 명사만도 23종이 죄로 번역되어 있으며 그것에 거의 동의어로서 씌어지는 [악], [어리석음], [미련함] 등의 유원어까지 합치면 실로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듯 수많은 원어 중에도 구약성경에는 히브리인의 죄의 개념을 대표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세 가지 말이 있는데 그것이,[죄]라는 말과 [불의] 및 [허물]의 셋으로서, 이 셋을 죄를 나타내는 3대용어라고도 합니다. 

첫째로 [죄]로 역된 히브리원어는, [헤-트 af]j] 이것은 본래 [과녁을 벗어나다, 실패하다] 등의 뜻으로서, 올바른 길에서 벗어난다는, 말하자면 죄의 형식적 측면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가 있다. 이에 의하면, 죄는 잘못인것으로서 부주의로 범한 과실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즉 여기서는 동기보다도 주로 나타난 행위가 문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불의]는 [아-원-@wO[]이것은 [악을 행하다], [불의를 행하다] 등 사악한 행위를 의미하고, 의도적, 의식적인 악을 나타내며, 여기서는 행위의 성질, 또는 동기와 내용이 문제시되어 있다.

셋째로 [허물]로 역된 말의 원어 [페샤 [v'P) 이것은 [거역, 반역]을 의미하는 동사에서 온 명사로서,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 죄로 생각되고 있다(왕상 12:19,사 1:2,호 8:1). 이것은 하나님에의 반역으로서의 죄의 신학적 측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는 말이다.

신약성경에 있어서의 죄를 나타내는 중심적인 말은 헬라어 명사 [하마르티아 aJmartiva]인데, 이것은 동사 [하마르타노-aJmartavnw(죄를 짓는다, 과녁을 맞히지 못한다)를 어원으로 하는 말입니다. 신약성경의 [하마르티아]는, 구약성경에 있어서의 죄의3대 용어인 [하타-스], [아원-], [페샤-]의 세 요소를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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