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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증거는 인간에게 아무것도 말해 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구조에서 창조주의 영광을 설명하기 위해 그렇게도 많은 등불이 우리를 위해 비춰 주고 있지만 그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뿐입니다. 비록 그 광선이 우리의 온 둘레를 비춰 준다 하더라도 결코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지는 못합니다. 분명히 약간의 섬광을 발하기는 하나 그것은 충분한 빛을 방사하기도 전에 사그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사도는 세계를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한, 바로 그 구절에서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히 11 : 3)라는 말씀을 첨가하였습니다.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곧 보이지 않는 신성이 이와 같은 거울 안에서 나타나게 되지만 하나님의 내적 계시에 의하여 믿음으로 조명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세계의 창조에서 명백히 보여졌다고 말한 곳에서도(롬 1:19) 바울은 그러한 현현을 인간의 통찰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간으로서는 변명할 수 없을 뿐,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증거가 부족 하지 않는데도 자기를 알리시기 위하여 각종의 풍부한 인자하심으로 인류를 친절하게 이끄시는데 인간은 자기의 길, 곧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기를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순수하고 명백한 하나님의 지식에 도달할 본래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그 우둔함의 죄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어떠한 변명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양심이 나태와 배은망덕을 항상 깨우쳐 주지 못하더라도 무지를 구실로 내세우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우리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 줄지라도 우리가 방황자요 방랑자로서 길을 잃고 헤맨다면 어떠한 변명도 용납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매일 하시는 역사를 그릇되게 판단함으로써 그 역사를 희미하게 하거나 뒤집어엎거나 하여 그 사역 자체로부터 영광을 빼앗으며 창조주에게서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찬양을 박탈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간은 오류를 고집하는 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없으며, 또한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을 바라보면 사사기 시대와 전혀 다를 바 없음을 봅니다. 사사기 시대의 상황처럼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실 때 옳은지 그른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기준은 자신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와 찬송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방법과 형식으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땅 밟기’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것도 알고 보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결여와 인간의 오류를 고집하는 무지에서 나오는 행위입니다. 땅 밟기는 미신적 행위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생기는 무지의 행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지를 떨쳐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 바른 성경의 가르침을 알고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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