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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과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에 차이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인간 스스로는 구원을 취할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구원을 얻는 타율적 구원을 말하고 있으며, 다른 종교들은 인간 스스로가 구원을 취할 수 있는 자율적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기독교에서는 구원의 주체자가 하나님이시지만, 다른 종교에서는 구원의 주체자가 인간입니다. 기독교가 타율적 구원을 말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구원의 주체자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주체자가 하나님이시기에 기독교에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 주권 속에 있으며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창세전에 택함을 받은 자신의 백성들에게만 주시는 선물로서 예정된 자들이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의 올바른 구원관입니다. 

바울은 구원의 예정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4,5,11) 

이러한 예정의 사상은 바울의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며 성경에 기록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예정론을 가리켜 칼빈이나 어거스틴이 만든 하나의 신학산물이라고 말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예정”은 이 두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신학 산물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정을 오늘날 교회에서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작정에 대해서 칼빈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기 전부터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예견하였으며 스스로 그렇게 결정하고 명령하신 것이므로 미리 아셨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사람의 타락과 그로 인해 후손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셨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의 결정에 의해서 그렇게 되도록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택함 받은 자인가 아니면 버림받은 자인가 하는 것도 역시 하나님께서 태초에 그렇게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3장 8항을 보면 “지극히 신비로운 예정의 교리는 특별히 지혜롭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예정의 목적은 일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지켜 순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자신들이 효과적으로 부름을 받은 사실과 영생 얻은 줄을 확신케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 교리는 하나님께 찬송과 경외와 존귀를 돌리게 되며, 진실히 복음에 순종하는 자들은 이 교리로 말미암아 겸손해지고 근면해지고 풍성한 위로를 받게 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작정(예정)은 그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결정이신데 이로 말미암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 가는 일을 미리 결정하신 것을 말합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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