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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일 한국대학교육 협의회는 전국의 대학총장, 시도교육감, 고교교장, 학무모 등이 참여하고 있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의결로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수립·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2013 8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틀을 따른 것으로 한국대학의 입시제도는 2017학년도까지 [-1]과 같이 변화될 예정이다.

[-1] 대입제도개선 주요내용

학교명

2014학년도

2015,2016학년도

2017학년도

대입전형

간소화

• 전형수 과다

• 수시4, 정시 2개 이내의 전형방법 사용

• 좌동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 지나치게 높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 좌동

전형

예고시기

(대교협) 16개월전

(대학) 1 3개월전

• 경과조치적용

(대교협) 2 6개월전

(대학) 1 10개월전

모집시기

• 수시 1,2회차 원서접수

• 정시모집 가,,다군별 분할모집

• 수능11월첫째주 실시

• 수시 원서접수기간 통합

• 정시모집 모집단위내 군별 분할모집 폐지

• 수능 11월 둘째주 실시

• 좌동

• 정시모집 모집단위내 군별 분할모집 폐지

• 수능 11월 셋째주 실시

대입전형

지원체계

• 대학중심의 대입전형 관리 및 운영

 

• 대학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기제 미흡

• 민간업체 원서접수 대행

• 대학, 고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대입전형 운영지원기구 구성

• 공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도입

•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 좌동

 

 

• 좌동

• 합격자 일괄발표시스템 구축 검토

학생부

반영비중

강화

• 수시모집 중심반영

• 석차9등급(상대평가)

• 서술형(비교과) 기록 부풀리기 등 발생

• 수시 및 정시 반영 내실화

• 석차 9등급(상대평가)

• 서술형 기록 적정화 및 내실화

• 좌동

• 석차9등급(상대평가)

• 학생부 성취평가 신뢰성 확보 지원

해외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은 전형방식의 간소화라고 볼 수 있다. 이미 2015년 대입에 반영된 바와 같이 새롭게 변화된 대입전형은 수시를 학생부, 논술, 실기 위주로 보고 정시는 수능, 실기 위주로 선발하며 수시는 4개 이내,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의 방식을 간소화하였다. 이에 따라 어학특기전형방식이 감소하고 각종 특별전형방식들이 통폐합되어 해외고등학교 학생들이 유리한 전형방식들이 폐지된 점은 불리한 변화라고 볼 수 있으나 지원방식의 복잡성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다소 줄어들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수시모집은 취지에 맞도록 수능성적반영비율이 줄어들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게 될 경우는 정시의 비중이 증가하고 논술전형이 확대되는 등 사교육 증가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준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수능시험을 보는 것이 불리한 해외고 졸업생들에게는 유리한 변화이므로 향후 일반 수시전형지원을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

학생부 반영비중을 강화하는 점은 해외학생들에게도 학교성적과 학교내의 수상실적 등 교내활동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국내에서 학생부 교과기록에 진로 선택동기란을 신설하여 학생의 소질과 적성 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학생의 관심과, 소질,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활동에 더 집중해야 한다.

이번 발표에는 2021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특별전형에 대한 개선 예고가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년까지는 현행대로 대학자율에 자격요건 설정을 맡기도록 하나, 2021학년도 이후에는 학생이수기간, 학생 및 부모의 체류기간을 다음 [-2]와 같이 표준화하는 것으로 예고하였다.

[-2] 대입제도개선 주요내용

구분

2020학년도까지

2021학년도 이후

학생이수기간

2년 또는 3년이상 등 대학자율 설정

• 고교 1년 포함 중, 고교 3년이상으로 표준화

체류기간

• 대학 자율 설정

• 학생: 학생이수기간의 3/4이상

• 보호자: 학생이수기간의 2/3이상

 

한국대학입시제도는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을 줄이고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다수의 대학들이 대입제도의 개선방향대로 변화할 것으로 판단되나 다만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는 목표하는 대학의 전형비중 변화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6학년도의 특기자 전형 비율은 연세대의 경우 2015학년도에 33.0%였던 것이 2016학년도에는 36.4%로 올랐으며 고려대도 특기자 전형비율이 2015학년도에 17.9%로 낮아졌다가 2016학년도에는 18.4%로 반등했다. 또한 연세대, 고려대 등 8개 대학은 오히려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형방식을 바꿈으로써 정부정책과 다른 방향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수시, 어학 등 특기자, 국제학부 등의 전형별 정원변화, 해외고 졸업생들의 지원가능여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여부 등에 대하여 매년 모니터링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UK Scholars 글로벌입시전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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