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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의 온고지신- 스트레스와 긴장

hherald 2012.10.22 18:44 조회 수 : 1492




긴장(緊張)이란

열 받는 얘기를 쓰다 보니 정확한 사전적의미를 한번 찾아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어학사전에 보면 긴장(緊張)의 뜻을 1) 마음을 늦추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리거나 2) 양자(兩者) 간의 관계가 악화되어 싸움이 일어날 듯한 상태나 분위기로 편안하지 않고 다잡아 바짝 경계하다거나 3) 의학적으로 근육이나 신경 중추의 지속적인 수축이나 흥분 상태를 말한다고 되어있다.

지금의 세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쓰이는 용어로서의 stress는 스트레스, 충격, 긴장으로 표현되고 있다. 생명과학에서는 생물 개체 또는 군에서 다소 압박적, 상해적인 외력에 의해서 일어나는 부적절한 상태나 동물체에 유해한 작용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비특이적, 생물적인 긴장상태로 본다. 식품영양계열에서는 스트레스를 인체에 해로운 육체적, 정신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 그 생체가 나타내는 반응이라 하였고, 질병의학계통에서는 스트레스나 긴장을 생물의 항상성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는 육체적, 정신적 또는 정서적, 내적 또는 외적인 유해한 자극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의 총계로, 실용과학은 스트레스를 개인에게 가해지는 다양한 자극, 또는 변화와 적응을 요구하는 사건이나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신체가 이에 적응하기 위해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대처하는 반응이라 보고 있다. 이 말의 뜻들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 나도 잘 모르지만 읽다보니 이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스트레스란

인터넷사전에 보니 스트레스(Stress)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항하기 위한 심신의 변화과정을 뜻하며,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는 외부로부터 위협이나 도전을 받을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로 되어있다. 외부로부터 압력을 받게 되면 긴장, 흥분, 각성 또는 불안과 같은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외부의 압력을 스트레스 요인(stressor)이라 하고, 여기서 벗어나 원상태로 되돌아가려는 반작용을 스트레스라고 한다고 되어있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의 신체를 대처 또는 적응시키거나 스트레스와 정면으로 투쟁을 하거나 스트레스로부터 도망을 치게 되어 있다. 예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기록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정신적으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질병

스트레스는 불안을 일으키게 되고, 불안은 다시 신체를 떨게 하는 반응을 일으켜서 신체 리듬에 방해를 하여 말을 더듬게 한다거나 손발을 떨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란 걱정, 근심, 불만족, 과로, 흥분, 행복 등 생활환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모든 행동적인 것이나 신체적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교감신경계를 활발하게 작동시켜 가슴을 뛰게하고 흥분시키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아픔을 줄이기 위한 조취를 스스로 취하게 만든다. 미국의 경우 병원을 찾는 환자의 3분의 2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한다. 이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중요사망원인을 일으키는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스트레스는 심장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게 하고, 암과 위궤양 등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동물실험에서도 증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늘 말하지만 정신적으로 오는 질병이 세균 등으로 오는 것보다 수 만배 많다고 했다. 그 중 긴장과 스트레스도 하나일 뿐이다. 이 하나마저 말로는 위와 같이 어렵게 되어있다. 나는 쉽게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리고 있다. 긴장은 100M 달리기를 하기 위한 준비상태와 같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스트레스는 출발한 상태, 즉 총소리 같은 어떠한 자극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상황이나 자극에 이를 악 문다거나, 주먹이 쥐어진다거나, 욕이 튀어나오는 것 등은 모두 스트레스로 보고 있다. 긴장이란 정지된 상태이다. 머리만 굴리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여러 생각이 끊임없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말한다. 아무 일도 없다.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경직된 상태다. 힘을 주면 스트레스다. 이제 자신이 긴장과 스트레스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맥을 봐도 분명히 긴장과 스트레스는 구별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오랜 경험만이 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영국서울 한의원 김태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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