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유학.JPG

2012년 석사지원과 학부 유카스지원을 위해 많은 고객들이 자기소개서쓰기로 바빴던 1월이 지났다.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고객들은 과연 영국 대학교 석사과정 합격을 위한 좋은 자기소개서는 무엇일지 많이 고민하고 있을것 같다.

글을쓸때는 이글을 읽을 독자가 누구인지, 또한 글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먼저 검토해보고,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먼저일것이다. 자기소개서 역시 마찬가지이다.어떤것이 좋은 자기소개서인지 이글을 읽는 많은 한인헤럴드 독자들은 모르지 않을터, 그렇다면나쁜 자기소개서의 예로는 어떤것이 있을까?

1. 초점에서 벗어난 글
자기소개서는 일단 자신의 아카데믹 지식과 경험을 말하면서 지원하는 과정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를 쓰는것이 가장 큰 핵심일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많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욕심이 많은 사람의 경우 두서없이 혹은 목적없이 나열할수가 있다.

두서없이 시간의 나열대로 끝없이 구구절절 경험한 것을 늘어놓는 경우 입학 심사를 보는 교수로 하여금,“그래서 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 지원자가 얻은것이 무엇인가? 그렇다면 그 경험들이 실제로 지원 학과와 관련하여 자신의 능력 혹은 잠재력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는것인가?” 라는 의문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두서없을 뿐만 아니라 목적없는 자기소개서는 어떨까?사실 두서없는 자기소개서의 가장 큰 원인은 목적없는 자기소개서이다. 위에 소개한 대로 읽는 입학심사 교수님으로 하여금 “왜 이런 경험을 다 나열했을까” 하는의구심을 심어주면서특정 학문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유와 열정이 결여된 자기소개서로 보여질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분명한 지원자만의 독특한 지원 목적을 밝힘과 동시에 지원하는 전공과정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보겠다는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하자면, 분명한 초점이 있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초점이 흐릿하고 지원 전공과 상관없는 분야에 대한 관심까지 필요이상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자기소개서는 읽는 심사교수로 하여금 “이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 까지 생각해 보게 만들수도 있다.
2. 뻔한 한국식 표현 
자기소개서니까 당연히 자신을 소개해야하는것인가 보다 하고 서두부터 성장과정부터 시작해서 가정분위기까지 소개하려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수 있다. 여기서는 다시한번 자기소개서의 목적에 대해 리마인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는 분명히 대학 학부나 석사과정을 지원하면서 쓰는 자기소개서가 아닌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디서 나고 자라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전부의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금 지원하는 전공과정에서 얼마나 훌륭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뚜렷한 관심과 목적을 가지고 임하는 학생이 될지를 보여주면 된다. 따라서 영국대학을 지원할때는 “한국식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념은 최대한 버리고 임하면 오히려 쉬울수 있다. 

뻔한 한국식 표현중 또 다른 한가지는 바로 불필요하게 긴 문장과 간접적 표현을 들수 있다.한국식 사고와 글이 영어로 표현될때, 너무 긴 문장이 되거나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인지 파악하기 힘들게 간접적으로 쓰는 경우가 참 많다. 논리적으로 쓰기보다는 멋지게 쓰려는 욕심때문일까? 미사여구를 사용하며 늘어지게 표현되는 문장들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초점을 흐릿하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가 될수 있다.

그리고 간혹 학생들이 쓰는 아쉬운 시작의 예로, 뻔한 명언 혹은 속담으로 시작하는 자기소개서를 들 수 있다.물론, 자신에게 큰 영감을 주었거나, 항상 생각하는 명언이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지만, 공부하고자 하는 학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론 혹은 명제가 아닌 경우, 상투적인 표현이나 문구의 사용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물론 서두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적당히 자신에게 영감을 준 말이나 문구를인용하는것도 좋지만, 괜히 평소에 생각지도 않는 명언이나 속담을 끌어와서 수많은 지원서중에 재미없는 자기소개서로 전락하는 선택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나쁜 자기소개서의 예를 정리하자면, 전공코스 지원의 목적이 흐릿한 상태에서 그동안 경험했던 다양한 경험을 초점없이 주루룩 나열한 자기소개서. 다양한 경험들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경험들을 통해서 무엇을 구체적으로 배웠고 앞으로 공부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연관성없이 쓴 글은 나쁜 자기소개서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는 이유와 목적 ‘Why’와 배우고자 하는 학문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성 ‘What’ 이 없는 자기소개서는 대학 심사관에게 어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edm런던유학닷컴 런던지사 서재영 팀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25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기성용의 스완지 vs 웨스트햄 hherald 2014.12.08
824 부동산 상식- 겨울철 burglars으로 부터 내 집 지키기 hherald 2014.12.05
823 헬스벨- 발열에는 이유가 있다 hherald 2014.12.05
822 이민칼럼- 주재원에서 취업비자 전환시 체류연한과 영주권 hherald 2014.12.05
821 목회자 칼럼- 10.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가? - (1) hherald 2014.12.05
820 헬스벨- 빈혈인 것 같아요.. hherald 2014.11.24
819 입시전략 시리즈 (10) 2016학년 대학입학전형 – 서울대학교 hherald 2014.11.24
818 부동산 상식- 겨울비로 인한 주택 피해 최소화 하기 hherald 2014.11.24
817 이민칼럼- 비자연장시 영어성적과 여권재발급 문제 hherald 2014.11.24
816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리미어리그 11라운드 각 경기장마다 응원의 함성 크기는? hherald 2014.11.24
815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윤석영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vs 맨체스터 시티 hherald 2014.11.10
814 부동산 상식- 이전 세입자 우편물 처리 hherald 2014.11.10
813 헬스벨- 한약재는 어디서 오나요? hherald 2014.11.10
812 온고지신- 죽어가는 색 hherald 2014.11.10
811 이민칼럼- T2비자 연장방법들과 심사 중 해외여행 hherald 2014.11.10
810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윤석영의 QPR vs 첼시 -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hherald 2014.11.03
809 부동산 상식- 해외거주landlord의임대소득보고 hherald 2014.11.03
808 헬스벨- 움직여야 산다 II hherald 2014.11.03
807 이민칼럼- 취업비자 연장과 CoS발행 hherald 2014.11.03
806 온고지신- 살아있는 색 hherald 2014.11.0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