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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완전히 순복하는 것을 조건으로 삼아 생명의 언약을 맺고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은 사망의 벌로써 금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행위언약’ 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6,17)

하나님은 아담과 첫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 언약이 ‘행위언약’ 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그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언약이란 어떤 것을 주고받기 위해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상호조약 혹은 약속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담과 맺으신 언약은 쌍방 간에 합의한 언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언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하셨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언약을 홀로 결정하셨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또 다른 섭리의 비밀이 있습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맺는 것이므로 만약 그 언약을 아담이 지키지 못할 경우에 하나님은 다른 방도를 통하여서 언약하신 바를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세우신 행위 언약의 약속은 무엇인가? 그것은 생명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위언약을 세우셨을 때 아담에게 요구하셨던 조건은 순종이었으며, 만일 불순종하였을 때에는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과 맺은 행위언약을 깨뜨림으로서 죽음의 형벌을 받았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바를 행하기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자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는 정직하게 지음 받았습니다.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전도서 7:29) 

아담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서 중요한 사항은 바로 순종이었습니다. 순종해야 할 것은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지키지 못할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아담이 지킬 수 있는 것, 즉 열매를 따 먹지 않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지키기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고 가장 지키기 쉬운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행위언약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행위 언약은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이 최초로 맺은 언약입니다. 그런데 현대 신학자들중에서나 자유주의자들은 행위 언약을 인정하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행위 언약을 나쁜 언약처럼 여기기도 생각하는데 이것은 행위 언약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행위 언약 안에서 하나님이 아담이 죄를 짓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혹은 죄의 방관자요 혹은 죄의 조성자라는 말까지 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것은 행위 언약의 의미를 모르는 무지에서 나온 것이기에 성도들은 이런 가르침을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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