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처음에 학생비자로 와서 이제 조만간 10년이 되는데, 여권 만료일이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10년 거주로 영주권을 신청자격이 되는데, 우편신청하면 심사기간 동안에 여권 만료가 되는데, 어떻게 여권 만료전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가능합니다. 영주권 당일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10년 거주로 신청하는 영주권도 당일에 영주권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ㅁ 10년 거주 영주권 당일 신청

올해 4월 6일부터 10년 거주로 신청하는 영주권도 당일신청 서비스가 부활 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3년전에는 당일서비스가 가능했는데, 비자심사기간이 길다고 해서 이를 폐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회기년도부터 건강한 케이스에 한해서 다시 10년 거주로 신청하는 영주권도 당일신청이 가능하도록 되었습니다.

 

ㅁ 영주권 당일신청방법

영주권 신청을 당일서비스로 하려면, 먼저 당일에 가서 영주권 심사를 받고자 하는 날로부터 한달전부터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예약합니다. 그 후로는 점점 자리가 없어져 가기 때문에 미리 미리 부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당일서비스 일자를 부킹할 때에 비자 수수료를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영주권 우편신청기준 기본이 1500파운드이고, 당일신청 수수료가 400파운드이기에, 일인당 총 1900파운드씩 지불하고 부킹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만일 비자신청일로 부터 5일이내에 취소하는 경우 100파운드 벌금을 공제하고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ㅁ 당일신청 비자심사와 영주권 카드

온라인을 통해서 당일예약을 잡고, 구비서류를 준비해서 예약된 시간보다 약 1시간정도 미리 도착해서, 건물 입구에서 보안검색하고 들어가 접수하고, 번호표 받고 기다리면 자신의 시간대에 예약된 사람들 중에 먼저 번호표 받은 사람부터 심사를 받습니다. 이때 비자심사는 이민국 민원실 사정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대개 서류 접수하고 2시간만에 결과를 받는 편이며, 그 사이에 바이오메트릭 절차를 통해 지문채취와 사진촬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최종 영주권이 승인되면, 당일에 영주권이 승인됩니다. 그리고 영주권 BRP카드는 7일이내에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되어 있으나 대개 3-4일 후에 도착합니다.

 

ㅁ 당일 신청에도 처리안된 경우

당일신청비를 내고 당일심사를 갔으나 복잡한 케이스를 당일에 가져왔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경우 또는 이런 저런 사유로 당일에 심사를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서류접수와 바이오메트릭까지 그날에 하고 돌아오면, 결과는 우편으로 알려주게 됩니다. 그런 경우 복잡하지만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는 1-2주만에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문제가 있는 경우 그 이상 소요가 될 수도 있고, 거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인경 실장

영국이민센터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