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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아담이 범한 첫 죄의 죄책, 원래적 의의 결여, 그리고 보통 원죄라고 불리는 인간 모든 본성의 
오염 및 그로부터 나오는 모든 자범죄에 있습니다. 타락한 이후 인간이 가지게 되는 죄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원죄와 자범죄로 나누어집니다. 원죄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죄에 오염된 우리의 본성을 말하며, 자범죄란 그 죄성을 가지고 스스로 죄를 짓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타락하여 죄책과 원의의 상실과 인간 본성 전체의 부패를 가져왔으며 그 마지막은 죄에 대한 형벌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죄 값을 치루는 것, 그것을 죄책이라고 합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영원한 죽음의 형벌뿐 아니라, 범죄한 순간 그들의 인격도 오염되었습니다. 이것은 정통 기독교의 개혁주의에서 받아들이는 교리입니다. 그러나 정통 개혁주의에서 말하는 이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죄책도, 원의의 상실도, 인간 본성의 부패 모두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죄가 결코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상관이 없거나 아니면 아담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단사상 중에는 아담의 타락이 아담이후 인류에게는 아담이 범죄 하기 이전 상태와 같이 태어난다고 말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구원여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비성경적이며 정통 기독교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타락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에베소서 2:1-3) 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죄로 인해 죽은 상태라고 말합니다. 죽을 뻔한 존재도 아니고, 또는 죽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죽었던 존재라고 못 박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죽었다는 뜻은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 없는 죄성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결국 육체의 욕심을 따라서 죄악을 범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로 죽어 있는 인간의 상태에 대한 결과입니다. 본질상 하나님 앞에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었던 자가 바로 인간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오염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은 모두 오염된 것들뿐입니다. 이 오염된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악취뿐입니다. 더럽고 추악하고 썩어서 부패한 것만 나옵니다. 회칠한 무덤같이 겉은 아무 이상 없이 보일지는 몰라도 그 속은 송장 썩은 냄새가 날뿐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참 모습입니다. 인간의 본질입니다. 아담의 타락이 이런 결과를 인류에게 미쳤습니다. 인류는 원죄와 자범죄로 인하여 죄악 가운데 빠져 죄인으로 지옥의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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