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영국대학원 졸업반인데, 몇과목이 과락되어 비자만료일로부터 약 2-3개월 후에 재시험을 봐야 하는데, 비자연장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A: 있습니다!! 이렇게 비자만료일 후에 2-3개월정도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재심험도 보고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난처한 상황에 있는 경우 어떻게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ㅁ 3개월정도 단기 체류연장 방법
먼저 귀하의 상황은 비자가 만료되고 2-3개월만 더 체류할 수 있다면, 과락한 과목 재시험을 볼 수 있고, 그 후에 학위를 받을 수 있다면, 그 사연을 담아서 일반비자 FLR (O) 카테고리에서 특수 상황(Other purposes or reasons not covered by other application forms)으로 비자를 신청합니다. 그러면 바이오메트릭하고 비자를 받기까지 약 2-3개월은 충분히 체류할 수 있습니다. 만일 비자가 거절된다하더라도 28일이내에서 영국을 떠나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이 경우는 10년을 연속해서 거주해 추후에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하는 분은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비자가 거절되어 영국을 떠나는 경우 영국체류의 단절성이 생겨서, 추후에 10년거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ㅁ 6개월정도 체류연장 방법
영국에 더 체류해야 할 필연적인 시간이 6개월 정도라면, 위의 일반비자를 신청한 다음에 거절되면 항소권을 줍니다. 즉, 비자가 거절되고 2주이내에 항소를 할 수 있고, 항소를 하면 약 3개월간 항소심이 진행되는데 그 기간에 영국에 체류할 수 있어, 처음 비자연장신청 시점부터 항소결과가 나오기까지 총 약 6개월 정도는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도 항소에서 거절되면 그 후에 28일이내에 영국을 떠나면 됩니다.
ㅁ 6개월이상 체류연장 경우
학생비자로 있다가 과락을 받아 진급을 할 수 없는 경우, 진급은 못하더라도 학교측에서 영국에 남아서 부분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CAS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학교측에서 CAS만 발급될 수 있다면, 학사는 총 5년이내에서, 석사는 총 2년이내에서 CAS에 기록된 기간만큼 학생비자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개 6개월 혹은 1년 CAS를 발급해 줄 것이고 그만큼 영국에 더 머물면서 학업할 수 있습니다.
ㅁ 부득불 출국해야 하는 경우
학생비자로 학교를 다니다가 과락이나 개인사정으로 부득불 학교를 1년간 쉬어야만 하는 경우, 그런 경우 본국에 1년간 나가 있더라도, 추후에 10년거주로 영주권을 생각한다면, 출국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영국에 방문으로 들어와 몇주 혹은 한두달 머물고 간다면, 추후에 그것이 징검다리가 되어 합법적 거주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든다면, 1년 휴학중에 본국에 4-5개월 체류하고, 영국에 방문으로 와서 1-2개월 체류하고, 다시 본국에 돌아가서 4-5개월 체류하고 난 후에 학생비자를 재발급 받아 들어오면 총 한꺼번에 6개월이상을 해외에 나가서 체류하지 않은 셈이 됩니다. 그래서 추후에 10년 영주권을 신청할 때 1년 휴학이 영주권 신청자격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요한
영국이민센터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