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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1563) 제4주일


 제9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지킬 수도 없는 율법을 규정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 
답: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악마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무분별하게 불순종함으로 자신은 물론 후손들까지 그 능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탄의 미혹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불순종함으로 인간은 죄 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로봇처럼 만들지 않았습니다. 마치 리모콘(remote control)에 의해 조종 되어 움직이는 인간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인간은 자유로이 움직이는 창조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죄를 범하여 사망이 세상에 들어와 왕 노릇하게 되었으며 결국 인간은 사탄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능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죄악 가운데서 출생하게 되어 원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제외되는 인간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을 믿노라고 하면서 이 사실을 부인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는 거짓 그리스도입니다.  

제10문: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항을 형벌 없이 허락 하실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범죄뿐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원죄에 대하여도 대단히 진노하십니다.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이제와 영원히 죄인들을 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물론 하나님은 인간을 형벌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쁜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을 심판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에게는 더러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해 지은 죄에 대해 심히 분노하시며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제11문: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비가 없으신 분입니까? 
답: 하나님은 분명히 자비로우신 분이지만 또한 정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죄, 곧 그의 높으신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하여 무거운 처벌 즉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형벌을 내리십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8-9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비교할 대상은 온 우주 천하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과 형벌에 불만을 가집니다. 인간은 자주 하나님의 정의를 잊어버립니다.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정의를 지울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를 내세워 인간의 범죄를 무마시키려고 합니다. 동전에 두 면이 있듯이 하나님은 자비와 정의가 함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범죄에 대해 형벌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무지의 말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지만 정의로우신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의 교회 최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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