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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하늘마저 도와주어야

hherald 2015.08.26 13:49 조회 수 : 214




이겨라
통일에 대한 말이 나온 김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13세기에 중국에서부터 폴란드에 이르기까지 대륙을 정복하고 하나의 체제로 통일을 이룬 몽골에 대해 살펴보자. 현대에서 보면, 몽골은 남한에서 약 2000㎞ 떨어지고, 90년대부터 오가고 있다. 비행기도 직항이 있고, 4만여 명의 몽골인이 현재 한국에 살고 있단다. 한국을 경험한 몽골인이 25만명이 넘는다 하니, 몽골인 10명 중 한명은 한국을 안다는 것이다. 한 몽골의 대학 총장은 한국과 몽골은 언어와 인류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말한다. 그는 고려시대의 청산별곡의 후렴인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는 몽골어로 이기자 이기자 이긴다 이기리라 이겨라는 뜻이란다.


우리의 조상
우리민족의 선조들이 몽골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차후에 밝혀질 일이겠지만, 몽골의 징기스칸이 유럽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다시 몽골의 5만군사로 헝가리의 10만 대군을 전멸시키며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이때 또, 하늘은 누군가를 돕는다. 신을 대신한 심판자와도 같은 두려운 몽골군을 더 무시무시한 존재로 받들게 하는 하늘의 도움이 나타난다. 바로 개기일식이 유럽전역에서 일어나며, 몽골에 대한 공포를 더해준다. 몽골군은 무서운 존재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고, 유럽을 모두 정복하기 일보 직전, 칸의 사망으로 멈춘다. 하지만 지상 최초로 최대의 대제국을 통치하지만, 거대한 대륙에 한정되었고, 바다로는 나아가지 못했다. 이때 우리도 원나라의 지배를 받는다.


몽골이란
몽골에 대해 살펴보니, 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국(Монгол Улс, 몽골 울스)이다. 고대로부터 몽골 초원을 중심으로 흉노, 돌궐 등 여러 유목 민족들이 등장한다. 1206년 징기스칸의 몽골족이 초원일대를 통일하며 세력을 넓혀 거대한 대륙을 통치하는 대 몽골제국을 세우고, 중국도 원나라로 바꾼다. 후에 몽골이 멸망하자, 초원에는 다시 여러 부족이 나타나게 되며, 후에 몽골과 명나라를 정복하고 청나라를 세운 강희황제에 의해 내몽골과 외몽골로 분리가 되었다한다.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청나라가 위태로울 때, 혁명을 일으키며 자치를 이루며,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자립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나라다. 한때는 공산주의국가였으나 현재는 민주주의국가로 시장경제정책을 도입하고 있단다. 몽골이란 위대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혼동하기 쉽지만, 몽고(蒙古)라고 알려져 있는 것은 몽매하고 고루하다는 뜻으로 중국인들이 몽골을 낮춰 부르는 말이라 한다. 고려가 원나라의 치하에 들어가지만 독자적 지위를 인정받았다고는 하나, 지나간 역사이니 그냥 넘어가자. 하지만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처참했던 역사에 대한 해결은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황사가
몽골 땅은 동쪽은 아무 것도 없는 초원지대로, 서쪽은 알타이 산맥으로, 남쪽은 모래와 돌뿐인 고비사막으로, 북쪽은 호수와 사람이 다닐 수없는 시베리아의 타이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건조하고 기온차가 심한 사막지대로 되어있어, 그곳에서 발생하여 편서풍이란 바람을 타고 이동하여 우리나라 상공에서 뿌려지는 황사는 오는 도중에 산업발전의 산물인 매연들과 합쳐져서 우리국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 주로 봄철에 편서풍을 타고 불어오는 황사는 최근 우리에게 익숙한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중금속, 방사능, 다이옥신, 바이러스, 카드늄 등의 유해물질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인체로 들어오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이 중요하고,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황사에 섞여있는 미세먼지는 숨구멍을 먼저 자극하여 기관지와 호흡기계통에 문제를 일으켜 비염이나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눈에 들어가 결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황사에 좋다하는 것을 보면, 일단 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 미세먼지 등을 씻어내는 것이 좋고, 음식으로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한다. 호흡기에는 도라지가 좋다. 물론 피부도 보호해 주어야 한다. 영국도 가끔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으로부터 오는 모래바람이 유럽을 관통하며 유해물질을 포함한 황사가 오기도 한다. 지구는 둥글고 이제는 어디도 멀지도 않다.
 

  영국서울한의원 김태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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