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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인류의 조상 아담

hherald 2019.08.05 14:19 조회 수 : 833

 

인류의 조상은 아담입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아담 이야기를 신화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는 역사의 증언입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담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과 신약의 중심사상입니다. 첫 사람 아담으로 인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사실(롬5:12, 고전15:21)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담 이야기를 신화적으로 이해한다면 성경전체가 신화가 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아담이 범죄 한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두 번째 아담이며 마지막 아담으로 오셨습니다.(고전15:45)  

 

성경은 역사적 증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해석하려면 다른 방법이 아닌 성경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이는 역사는 역사로써 해석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사회적 관점이나 다른 세계관으로 성경을 해석하게 되면 그 의미가 퇴색하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종교적 교훈을 위해 탁상공론으로 집필 된 것이 아닙니다. 역사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역사이면서 동시에 영적인 말씀입니다. 영은 영으로써 해석해야 합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며 생각은 생각으로써 교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담은 직업이 있었을까요? 진화론적인 시각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아담을 원시인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옷을 입지 않았기에 원시적 방법으로 수렵체취를 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그 말씀에 담겨진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순하게 문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사람의 이름으로 집필된 책도 그 작가의 깊이와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원저자이며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쉽게 접근하거나 인간적인 방편으로 해석하게 되면 그 깊은 뜻을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은 원시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은 최고의 지성인이며 과학적이며 인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아담은 완벽한 언어를 사용했으며, 당시의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아담의 족보는 모세가 꾸며낸 종교소설이 아니라 아담이 직접 기록한 책입니다.(창5:1) 

세상의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을 닮은 존재는 사람밖엔 없습니다. 짐승은 각각 그들의 조상입니다. 원숭이의 조상은 원숭이입니다. 개의 조상은 개입니다. 말의 조상은 말입니다. 종에서 종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조상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가복음3장에 나오는 족보에 담겨진 비밀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그 아버지위의 아버지 그 위로 올라가면 아담이 나오고 그의 조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원숭이가 진화하여 사람이 되었다면 사람의 조상은 짐승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진화론적 시각으로 성경을 해석하게 되면 인본적인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담은 고도로 발달된 문명, 완벽한 언어 구조, 문학적 기능을 갖춘 문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주의 법칙을 창안하셔서 세상이 유지되도록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셨는데 원시인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억지 해석일 뿐입니다. 

 

아담은 직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동산을 경작하는 거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2:15) 주목해야 할 말씀은 ‘경작’입니다. 경작이란 말은 의도적으로 가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고,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창2:5) 아담은 그곳을 경작할 임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경작은 농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왕이 되어 다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땅에 충만한 것, 땅을 정복하는 것,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것이 경작이며 통치입니다. 아담에게 부여하신 사명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그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동물의 군을 나누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동물 이름 뿐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발원하는 네 개의 강의 근원을 파악했으며 이름을 지었습니다. 

 

진화론은 무질서에서 질서의 세계로 진화되었다 주장합니다. 이는 열역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entropy)법칙을 위배하는 주장입니다. 모든 만물은 질서에서 무질서로 발전하게 됩니다. 창조의 때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습니다. 만물이 그러하고 인간도 그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질서의 세계에서 무질서의 세계로 타락하고 있음을 성경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성경의 증언이 과학적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많이 타락했습니다. 아담은 완벽한 존재였지만 죄로 말미암아 수명도 줄어들었으며 가치관 뿐 아니라 모든 의식 구조가 무질서해졌습니다. 성경은 최초의 사람 아담을 회복하시기 위해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셔서 창조질서를 회복케 하시는 역사적 증언입니다. 

 

박심원 목사

예드림커뮤니티교회 공동담임
박심원 문학세계 http://seemwon.com
목사, 시인, 수필가, 칼럼리스트
Email : seemwon@gmail.com
카톡아이디 : see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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