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천수보감- 음주와 건강

hherald 2019.05.20 15:52 조회 수 : 596

 

 

런던 아버지 학교가 진행 중이다. 수업 중에 현대 사회에서도 아버지의 남성 문화 중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여전히 음주문화임을 배운다. 우리의 음주문화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BBC 뉴스에서도 ‘내가 일주일에 술 100잔을 마시는 이유’라는 타이틀을 달고 매일을 술로 보내는 어떤 분을 소개했다.  이 분은 음주가 자신의 삶에 악영향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데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전세계적으로 1990년에서 2017년까지 술소비량이 7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베트남이나 인도 같은 국가에서는 줄어들고 있지만, 주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는 문화가 팽배한 한국과 와인을 사랑하는 유럽의 부자 나라들에서의 그 증가세가 심하다. 세계적인 주류업체들은 여전히 엄청난 로비와 광고로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주 문화의 악영향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은 더욱 문제다. 예를 들자면, 어떤이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여서 아침부터 술을 마시곤 하시지만 아버지 자신은 중독자가 아니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매일 밤 백포도주 한 병 반이나 두 병을 비우시곤 해요. 정말 목이 마를 때는 두 병 반이 되기도 하고요.”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은 일주일에 14 단위 (unit) 이상의 술은 마시지 말 것을 권한다. 만약 그만큼 마시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사흘이나 그 이상으로 분산시켜서 마시는 게 좋다. 알코올 한 단위는 10㎖의 순수한 알코올을 가르킨다. 이는 보통 수준의 라거 (맥주) 반 잔 정도 또는 증류주 한 잔 정도이다. 작은 와인잔 한 잔의 와인은 1.5단위 정도이며, 일반 크기의 와인잔은 2.1단위이고 와인 한 병은 10단위 정도다. 
음주로 인한 문제점들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술을 마시고 싶다는 충동이 자주 생기거나  다른 사람들이 내가 술 마시는 것에 대해 주의를 준다든지,  피곤함이 느껴지거나 속이 자주 메스껍다. 무엇보다, 알코울의 독성으로 뇌 기능이 저하된다.  
금주가 제일 간단한 해결 방법이지만 쉽지 않다. 우선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주독을 해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갈근해주탕, 치자대황탕을 추천한다.   금주에 대한 침치료는 영국에서도 30여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간, 취점, 신문, 내분비, 교감 등 이침 혈위를 사용해 음주로 인한 뇌 기능 저하와 신체증상 및 자율신경증상을 치료하고 음주에 대한 욕구를 억제한다. 금단증상으로 나타나는 가슴답답함, 불안, 초조, 수면장애, 진전, 오심 등의증상에도 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케이한의원 윤규탁 원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19 헬스벨- 바차타 6개월 후기 hherald 2023.06.05
2818 요가칼럼- 종아리 알 쏙 빼는 최고의 스트레칭 file hherald 2023.06.05
2817 부동산 상식- 영국 부동산 취득세(Stamp Duty Land Tax)의 모든 것 file hherald 2023.05.29
2816 특별기고- 납북자의 북한 내 생활실태 file hherald 2023.05.29
2815 김준환 변호사 칼럼- 루브르박물관 예습하기 file hherald 2023.05.29
2814 헬스벨 - 태양과 함께 진화하였다 hherald 2023.05.29
2813 요가칼럼- 오늘은 '누워서' 스트레칭 하는 날 file hherald 2023.05.29
2812 김준환 변호사 칼럼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file hherald 2023.05.15
2811 부동산 상식- 작은 야외공간, 더 크게 쓸 수는 없을까? hherald 2023.05.15
2810 런던통신- 21세기 마지막 쇼 찰스 3세 대관식 참관기 hherald 2023.05.15
2809 헬스벨 - 폐경에 대한 관점을 바꾸자 hherald 2023.05.15
2808 요가칼럼- 이번 생애 나도 유연해지고 싶다..면? file hherald 2023.05.15
2807 런던통신- 찰스3세 대관식에 초대받는 1300명의 ‘동네 영웅’들 hherald 2023.04.24
2806 김준환 변호사 칼럼 - 열쇠의 추억 hherald 2023.04.24
2805 부동산 칼럼- 영국 부동산 법률 규제 변화 hherald 2023.04.24
2804 헬스벨 - 가장 중요한 혈액 검사: 헤모글로빈 A1C hherald 2023.04.24
2803 요가칼럼- 허리통증 없애고 허리와 하체라인 살려주는 하루 15분 스트레칭 file hherald 2023.04.24
2802 김준환 변호사 칼럼- 항공사로부터 보상받기 file hherald 2023.04.18
2801 요가칼럼- 나를 추앙하는 건강한 습관, 하루 20분 상체 마사지 file hherald 2023.04.18
2800 부동산 상식-임대 주택 내 흡연 hherald 2023.04.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