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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참 교회인지 아니면 거짓 교회인지 살펴야 합니다. 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구분하는 것은 세 가지 표지입니다. 참 교회의 첫 번째 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어지는 교회입니다. 두 번째 표지는, 성례가 바르게 시행되어지는 교회입니다. 성례란 세례와 성찬입니다. 로만 카톨릭은 7성례를 주장하지만 성경은 오직 2가지만 말씀하고 있기에 정통 기독교에서는 세례와 성찬만을 시행합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성부는 율법 아래서 제사 외에 두 가지 주요 예전을 두셨습니다. 즉 할례와 유월절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무시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이 복음(신약)의 시대에도 두 가지 성례전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이 친히 제정하신 것으로, 그리고 주님의 몸의 일원으로 간주되는 모든 사람(신자)들이 그것을 행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세례 의식과 성찬 예식, 곧 주님의 몸과 피의 교제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성례는 은혜 언약에 대한 거룩한 표호(慓號)요 인호(印號)입니다. 성례는 그리스도와 그가 주시는 은혜를 나타내고 그 안에서 우리가 받는 유익을 확증하며, 교회에 속한 사람들과 세상에 속한 나머지 사람들을 볼 수 있게 구별하며, 교회에 속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엄숙하게 참예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성례가 올바르게 집행되는 때에, 그 성례들을 통하여 나타나는 은혜는 그것들 안에 있는 어떤 힘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또한 성례의 효력은 그것을 집행하는 자의 경건이나 의사(意思)에 좌우되지 않고, 성령의 사역과, 그 성례에 관한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에는 성례를 집행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명령과 함께, 합당하게 성례를 받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은혜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례 중에 어느 것도 합법적으로 안수를 받은,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인 목사 외에는 아무도 집행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미리 아시고 우리를 위해 성례를 제정하셔서 그의 약속하심에 이르기까지 인을 쳐주시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함과 은혜로 약속해 주심으로 우리의 신앙을 일으켜 주시며 강하게 해 주십니다. 이런 것들은 내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외적인 징표들인데, 이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속에 역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징표들은 우리를 기만하기 위한 속임수나 무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이 모든 것의 참된 주인이시오, 그가 없이는 일순간이라도 이 모든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례에 의하여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주님의 의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그것으로써 우리의 죄가 가리어지고 용서된 것을 확신하며, 성찬에 있어서 그리스도는 우리와 연합되고 주님은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 됩니다. 우리가 성례들을 올바로 사용함으로써 그리스도 예수의 몸과 피에 의하여 주어지는 실제적인 일치와 연합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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