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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전에도 콘테와 무리뉴의 신경전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어느때보다 더 뜨겁다.
싸움의 시작은 지난 1월 4일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무리뉴의 헌신에 관해 질문한 기자에게 “내가 터치 라인에서 광대처럼 행동하지 않는다고 열정을 잃은 것인가? 나는 지금처럼 성숙하게 행동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터치 라인에서 미친 사람처럼 굴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다음날 첼시의 기자 회견에서 기자들이 무리뉴의 발언에 대해 콘테의 생각을 묻자 그는 “무리뉴는 자신의 과거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라며 화를 냈다. 과거에 콘테의 과한 세레모니에 대해 무리뉴가 비판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광대’라고 표현한 것이 자신을 비꼰 것으로 생각하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은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계속됐다. 무리뉴는 지난 6일 (한국 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경기 후 “광대라는 표현은 나 자신을 설명한 것이다. (콘테에게 물은) 기자의 질문이 잘못됐고, 콘테의 대답도 적절하지 못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과거에 나는 터치 라인에서 실수를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적은 횟수겠지만, 실수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승부 조작 혐의로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콘테가 지난 2012/1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시에나 시절 승부 조작 혐의로 4개월 동안 자격정지 당한 사실을 비꼰 것이라며 영국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다. 당시 콘테는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무리뉴의 이날 발언으로 다시 화제가 됐다.

 

다음날 화가 잔뜩 난 콘테는 노리치와의 FA컵 경기 후 “누군가 진실을 모르고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경우 그 사람은 속 좁은 사람 (little man)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그는 속 좁은 사람이었고, 현재도 속이 좁고 분명 미래에서 속 좁은 사람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콘테는 과거 무리뉴와 레스터 시티 전 감독 클라우디우 라니에리의 관계에 대해 “난 무리뉴가 라니에리의 영어 발음에 대해 비웃은 것을 기억한다. 그랬던 그가 라니에리가 경질되자 갑자기 라니에리의 이니셜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그(무리뉴)는 가짜고,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콘테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언제인가? 언젠가 만나 이 말들을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가 나와 단둘이 방에서 만날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식지 않는 두 사람의 말싸움이 언제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전에도 콘테와 무리뉴의 신경전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어느때보다 더 뜨겁다.

 

싸움의 시작은 지난 1월 4일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무리뉴의 헌신에 관해 질문한 기자에게 “내가 터치 라인에서 광대처럼 행동하지 않는다고 열정을 잃은 것인가? 나는 지금처럼 성숙하게 행동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터치 라인에서 미친 사람처럼 굴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다음날 첼시의 기자 회견에서 기자들이 무리뉴의 발언에 대해 콘테의 생각을 묻자 그는 “무리뉴는 자신의 과거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라며 화를 냈다. 과거에 콘테의 과한 세레모니에 대해 무리뉴가 비판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광대’라고 표현한 것이 자신을 비꼰 것으로 생각하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은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계속됐다. 무리뉴는 지난 6일 (한국 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경기 후 “광대라는 표현은 나 자신을 설명한 것이다. (콘테에게 물은) 기자의 질문이 잘못됐고, 콘테의 대답도 적절하지 못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과거에 나는 터치 라인에서 실수를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적은 횟수겠지만, 실수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승부 조작 혐의로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콘테가 지난 2012/1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시에나 시절 승부 조작 혐의로 4개월 동안 자격정지 당한 사실을 비꼰 것이라며 영국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다. 당시 콘테는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무리뉴의 이날 발언으로 다시 화제가 됐다.

 

다음날 화가 잔뜩 난 콘테는 노리치와의 FA컵 경기 후 “누군가 진실을 모르고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경우 그 사람은 속 좁은 사람 (little man)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그는 속 좁은 사람이었고, 현재도 속이 좁고 분명 미래에서 속 좁은 사람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콘테는 과거 무리뉴와 레스터 시티 전 감독 클라우디우 라니에리의 관계에 대해 “난 무리뉴가 라니에리의 영어 발음에 대해 비웃은 것을 기억한다. 그랬던 그가 라니에리가 경질되자 갑자기 라니에리의 이니셜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그(무리뉴)는 가짜고,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콘테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언제인가? 언젠가 만나 이 말들을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가 나와 단둘이 방에서 만날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식지 않는 두 사람의 말싸움이 언제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글·  허유미
더 많은 경기 사진과 영상은 런던걸의 축구
이야기 블로그 (blog.daum.net/mufcev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witter: @The_Lond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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