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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교회를 지칭하는 몇 가지 표현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 표현들을 살펴보면서 교회에 대하여 바른 지식을 가지는 신자들이 되어 바른 교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첫째 표현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12:12) 교회 공동체는 여러 사람들로 모여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입니다. 이 구절에서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에서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말합니다. 신자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은 십자가가 있는 건물을 교회라고, 또는 건물을 성전이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습니까?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고린도전서 12:!3)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것은 ‘중생(거듭남)’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중생한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자면 그리스도와 연합을 한 신자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이 없는 신자는 몸에 붙어 있는 자가 아니기에 그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시적(눈에 보이는)교회와 비가시적(눈에 안보이는)교회, 또는 무형교회와 유형교회로 구분을 합니다. 가시적 교회와 무형교회는 중생한 신자들만의 모임 즉, 완전한 교회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우리들은 모르고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창세전에 선택 받은 택자들의 모임이기에 하나님만 아십니다. 

 

 

비가시적 교회와 유형교회는 오늘날 건물에 모인 교회 공동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교회의 의미는 대체로 비가시적 교회, 또는 유형교회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중생한 신자들뿐만 아니라 중생하지 못한 자들도 있습니다. 즉, 이 말은 택자와 유기된 신자들이 함께 모인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예배당)를 다닌다고 해서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마태복음 13장의 천국의 비유에서처럼 밭에는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지만 추수 때에 곡식과 가라지가 구분됩니다. 이처럼 비가시적 교회 안에는 택자와 유기된 자가 함께 있지만 마지막 심판의 때에 이 둘의 운명은 갈라집니다. 곡식은 곳간으로 모아지고 가라지는 불사르게 되듯이, 택자들은 천국으로 가지만 유기된 자들은 불 못인 지옥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신자들이 교회 생활을 잘못하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세 가지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자신이 속한 교회 공동체 모임에 하나가 되지 못하고 겉도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둘째는 교회 공동체를 정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셋째는 대형 교회당에 출석하면서 예배만 드리고 신앙 생활하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전형적인 잘못된 교회 생활의 유형입니다. 이 세 가지 유형에 속한 신자들이 있다면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부인하는 자입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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