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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에게 주일날 어디가십니까? 또는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교회에 갑니다. 또는 교회에 갔다 옵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 표현이 맞는 것인가? 분명한 사실은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뭐라고 말해야 하느냐 하면 신자들은 00교회당, 또는 00예배당에 갑니다. 또는 00예배당에 갔다 왔습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말해야 하는지를 교회가 무엇인가를 알게 되면 자연히 이해될 것입니다.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주로 십자가가 있는 건물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십자가가 달린 건물이 아니라 구속된 사람들 전체를 말합니다. 여기서도 한 가지 알 것은 신자 한 사람 개인은 절대로 교회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건물을 가리켜 교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건물이 교회가 아닙니다. 그리고 주일날 모여서 예배드리는 장소(교회)는 성전이 아닙니다. 그런데 건물이 교회이고 성전이라고 생각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건물을 가리켜 대성전, 소성전, 00성전이라고 마구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건물이 교회요 성전이라고 생각하기에 건물을 우상시하며 성전건

 

축헌금이라는 비성경적 용어를 만들어 여기에 빠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는 무지에서 나오는 결과이며 맹목적 신앙에 빠지는 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제는 이런 무지에서 벗어나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아 신앙 생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살펴보자면 교회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합니다. 
에클레시아(εκκλησια)는 '밖으로 불러 모으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 등의 뜻으로, 전치사 ‘에크’(~로부터 εκ)와 동사 ‘칼레오’(부르다 καλεω)의 합성어입니다.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아 모인 무리’ 즉, 죄악 세상에서 불러 모아진 성별(聖別)된 자들의 모임, 곧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성도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앞서 말한대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된 모든 신자들을 가리킵니다. 건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믿으며 고백하는 정통 신앙고백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의 한 하나님을 믿듯이, 처음부터 있었고, 지금도 있고 또 세상 끝날에도 있을 하나의 교회,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신앙으로 예배하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의 하나의 공동체를 믿는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는 교회의 유일한 머리시며 교회는 또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며 신부이다...”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1560, 제16조 교회에 관하여)

교회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의 하나의 공동체, 즉 창세전에 선택받은 택자들의 무리들을 말합니다.  
앞으로 교회란 무엇인가?를 성경을 통해 바른 지식을 알아 올바른 신앙과 교회생활을 하는 참 신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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