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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육류 - 의도된 왜곡

hherald 2022.12.12 16:28 조회 수 : 1551

 
 
코카콜라, 네슬레, 켈로그 같은 거대 가공 식품 회사가 식품 가이드라인에 깊숙한 영향을 끼치며 식품 회사들이 영양학 과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이자같은 거대 제약 회사(big pharma)가 의학 교육과 연구, 작금 의사들의 의료 행태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실에 준합니다. 포뮬라 원 F1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들이 스폰서가 누구인지 유니폼에 잔뜩 붙이고 나오는데 국회에 모여 오늘도 무언가 정책 상정하고 계신 의원 분들께서도 과연 누구한테 로비 받고, 뒤에 돈줄이 누구인지 양복에 붙이고 나와야 마땅합니다. 공공 의료 정책이 아직도 인구의 건강과 수명 연장을 위해서 윗선에서 하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비리로 점철된 판데믹을 지나면서도 너무나 순진무구하게 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체 의사 결정권까지 포기하도록 강제하는 공공 정책, 그리고 정권의 나발, 매스 미디어 맹신하지 마시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권은 자신이 지키도록 합니다.      
육류에 대한 오해
고혈압, 만성 성인병, 암, 치매 등 현대 질환을 인류가 선사 시절부터 섭취해온 가장 높은 영양소를 지닌 육류로 그 원인은 돌린 것은 영양학의 이만 저만한 실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육류를 암 발생, 콜레스테롤, 심장 질환으로 단순 연결시키고 기후 변화, 환경, 동물 애호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먹지말라고 하는 메세지가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육류는 2백4십만년간 호모 사피엔스를 만들고 자양한 음식입니다. 사람의 위장은 육류를 섭취, 소화 시키기 위한 pH 2의 강산을 내뿜는 위장이 중심이 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동물과 달리 불을 사용해서 육류를 익혀 먹으면서 두뇌 용적이 갑자기 증폭하였고 해산물을 먹으면서 두뇌 세포의 교신이 좋아져서 문명을 이루었으며 식물성 음식을 먹지 않고 맘모스를 사냥하며 물범을 잡으며 빙하시대를 지나왔습니다.
 
2백5십만년의 인간 진화 역사에 비하면 농업 생산은 고작 1만년에 불과하여 (250:1) 인간의 유전자 수준에서는 아직 농경 음식물에 적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식자들이 농업이 발현하기 전의 식생활 육류, 해산물이 주가 되고 부가적으로 제철 야채가 첨가된  Paleo diet,  ‘석기 시대 다이어트’를 실행하는데 이는 과학적인 식이입니다. 한국인의 뿌리도 단군 시대 이후로 농사에 의존해온 밥의 민족이 아니라  그 훨씬전 바이칼 호수에서 호령하던 부족에서 유전자가 유래되었습니다.
 
육류의 영양 가치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샐러드나 과일에서 섭취해야 하지 않냐고 하는데 이러한 세간의 상식과는 달리 동물성 음식에는 비타민이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농축되어 있으며 무기질 함량도 훨씬 우수합니다.
 
소고기: 사람이 출현하기 전부터 지구 상에는 많은 소들이 살았고 태양빛을 식물로, 식물을 스테이크로 전환하는 마법으로 사람을 만들고 흙을 비옥하게 하였습니다. 소고기라고 하면 질좋은 단백질로만 생각하는데 소고기만 잘 먹어도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A부터 Z까지 함유되어 있어 사람의 역사는 소 덕분에 함께 진화했다고 할만합니다. 특히 아연, 셀레늄, 비타민 B12 함량이 인상적이라 중병 환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풀 먹고 자란 소의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 A, D, E, 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미국의 저명한 신경학자 Dr. Perlmutter는 치매 예방제라고 하였으며 결코 떼어내 버릴 대상이 아닙니다.
 
돼지고기: 값싸고 흔한 돼지고기는 특히 비타민 B 군의 보고입니다. 시중의 합성 멀티 비타민제는 인체가 사용할 수 없는 형태라서 문제가 많습니다. 돼지고기의 비타민 B1 티아민의 함량이 놀라운데 이는 신진대사에서 에너지 발생에 촉매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영양소입니다.
 
양고기: 하루 종일 풀을 뜯으며 생육 환경이 좋아 가장 오염이 안된 육류입니다. 양고기의 지방은 오메가 3가 풍부한 건강한 지방이며 오메가 6 비율이 이상적인 함량으로 들어 두뇌를 자양합니다. 비타민 B 군을 비롯 무기질까지 골고루 함유된 가장 건강한 육류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닭고기: 아직도 식이에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피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면 붉은 고기를 피하고 퍽퍽한 닭가슴살을 먹게 됩니다. 단백질은 있으나 소고기 등에 비하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 함량이 영 낮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 조류라 뼈가 쉽게 분해되기에 곰국으로 끓이면 단시간에 콜라젠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슴 고기: 영국 귀족들은 전통적으로 사유지 숲에서 키운 사슴 고기를 즐겨 먹고 사슴 피도 마신다고 합니다. Venison은 시중에 잘 안보이지만 보이는대로 즐기는 것을 권장하며 혹시 귀족 집에 초대받게 된다면 꼭 시식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적인 사육 환경 덕분에 사슴 고기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위 그램 당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습니다. 지방 비율도 오메가3:오메가 6의 비율이 1:2로 좋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 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 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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