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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구원과 예정 (9)

hherald 2010.07.17 17:43 조회 수 : 2440

지금까지 기독교가 타율적 구원임을 살펴보면서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아래 창세전에 택한 자들 즉 예정된 자들이 받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교회를 다니면 다 구원을 받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즉 모든 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선택을 받은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교회를 나가고 있으므로 해서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교회를 다닌 다고해서 모두가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천국에 관한 비유의 말씀이 7가지가 나오는데 그 비유들 중의 하나인 알곡과 가라지 비유(마 13:24-30, 36-43)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만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알곡만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며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곡이 아니라 가라지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이 비유를 통해서 분명히 알아야 될 사실은 알곡은 처음부터 알곡이요 가라지는 처음부터 가라지라는 것입니다.

즉 알곡이 가라지가 될 수 없고 가라지가 알곡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면 선택받은 자가 버림받을 수 없고, 버림받은 자가 선택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구원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아래 예정된 자들, 즉 알곡들이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 안에서 누가 알곡이고 누가가라지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창세전에 하나님께 선택 받은 자들이 알곡이며 버림 받은 자들이 가라지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들은 어느 쪽인가를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알곡인지 아니면 가라지인지.....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에서 알곡과 가라지의 마지막 결말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알곡)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알곡과 가라지의 마지막 결과가 너무나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가라지는 불사르게 하는 즉,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 지옥으로 들어가며, 알곡은 곳간인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갑니다.

교회를 다닌 다고해서 구원의 티켓을 보장 받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열심히 교회 일을 많이 하고, 교회직분을 가졌다고 해서 구원의 반열에 서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오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교회를 다니지 말라는 것과 교회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교회를 다닌 다고해서, 교회 일을 많이 하고, 교회직분을 가졌다고 해서 구원을 받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예정된 자들만이 구원 받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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