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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문: “거룩한 공회(교회)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하나님의 아들께서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 가운데 영생을 얻도록 선택된 성도를 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된 교회로 모으시며 보호하시며 보전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물론, 나도 이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언제까지나 그 일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배소서 1:4-10)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영생을 얻도록 선택(예정)된 성도들을 부르사 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된 교회로 모으시며 보호하시며 보전하십니다.

이 선택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인간의 공로나 자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제55문: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이란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첫째, 신자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모든 부요와 은사들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각 신자들은 자신의 은사들을 다른 사람들의유익과 덕을 위하여 감사함으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12:12,13)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각각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똑같은 것을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르게 주셨습니다. 각자 받은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연합하여 조화를 이루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제56문: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에 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나는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내 죄와 나를 미혹하는 죄성에 대하여 정죄치 아니하심을 믿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말미암아 내게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혀 주셔서 심판으로부터 나를 영원히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시편 103:10-14)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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