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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뉴몰든 임대 시장의 동향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서울부동산이 수년간 축적해 온 자체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말까지 뉴몰든 시장 내 임대 유동 물량은 30% 가량 꾸준히 감소했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주된 요소로는 정부 정책의 변화 등을 이유로 임대 보다는 매매로 전환된 물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지난 4~5년 간 집을 구하는 테넌트의 수요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 특히 뉴몰든이 속한 South West London(이하 S.W.London) 지역의 임대 수요가 전체의 34%를 차지하며 영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S.W. London은 센트럴 런던과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망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게다가 COVID-19으로 인해 도심 보다는 교외로, Flat 보다는 정원 딸린 주택의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중에서도 뉴몰든 지역은 The 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에 속하며 영국 내 최저 범죄율을 자랑하며 세입자들의 선호 지역으로 꼽힙니다.  

 

한편, Homelet이 최근 발표한 2020년 10월 기준 S.W.London 지역의 평균 렌트는 £892/pcm이며 Greater London의 평균 렌트는 £1,603/pcm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한 해 렌트 최고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S.W. London으로 렌트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약 6% 가량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뉴몰든 시장에 나온 임대 물량의 평균 렌트는 £1,655/pcm, 거래가 완료된 물량의 평균 렌트는 £1,560/pcm으로, 이는 1~2베드의 소형 Flat을 비롯해 4~5베드 이상의 Detached 주택까지 포함 시킨 전체 거래 물량의 평균값입니다. 

 

위 조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세입자들은 활발히 집을 찾고 있습니다. 뉴몰든의 임대 수요가 높기에 집주인들은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세입자를 보다 신속히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대에 투자에도 여전히 좋은 지역으로 추천합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연체 없이 안정된 임대 수입, long-term 계약, 그리고 Less fair wear and tear까지 두루 만족스러운 거래가 성사될 만한 전문 부동산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Ian Im  Letting  Manager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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