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재원비자로 영국에 근무하는데, 몇개월 후 귀임명령이 날 것 같다. 그런데 자녀들이 영국에 남아 계속 학업하기를 원하고, 부인도 영국에 남아 일도하고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A: 먼저 주재원 귀임명령 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 그 배우자가 비자를 받아 가족들을 동반비자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이 그 해결방법일 것이다.
ㅁ 주재원가족 지속거주 가능방법
많은 주재원들이 3-5년정도 영국근무하고 귀임할 때, 자녀들이 영국서 계속 학업하기를 원하고, 그 부인이 자녀들을 돌보면서 영국에 체류하기를 원한다. 그러면 입국하고 바로 방법을 찾는다면 충분한 시간이 있어 그만큼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남편이 주재원이고, 부인이 동반비자라면, 부인이 영국서 일할 수 있는 비자로 가능한 빨리 전환한다. 이를 빨리하는 경우 5년후 주재원인 남편이 귀임명령을 받아 귀국할 때 쯤이면, 온 가족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도 있다. 이는 얼마나 빨리 방향을 잡고 부인이 비자를 전환하느냐에 따라서 그만큼 영주권 신청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귀임명령을 받기 3-4개월전에는 다른 비자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왜냐면 동반비자 소지자가 주비자로 전환은 영국에서 할 수 없으니, 본국으로 가서 비자를 받아 영국에 재입국 후에 가족들이 동반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ㅁ영주권 가능한 워크비자들
그러면 주재원 배우자는 어떤 비자들을 신청할 수 있을까? 추후 영주권까지 가능한 워크비자들은 다음과 같다. 즉, T2취업비자, 솔렙비자, 스타트업/이노베이터비자, 투자비자, 우수인재비자 등이 있다. 취업비자는 영국회사에 잡오퍼를 받아야 하고, 스타트업/이노베이터비자는 사업가로서 심사기관의 Endorsement Letter와 IELTS5.5점이 있어야 하고, 투자비자는 200만파운드(약 30억원)이상 있어야 하고, 우수인재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만한 뛰어난 기술/재능이 있음을 증명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솔렙비자는 한국 등 해외에 있는 회사에서 지사장파견을 해주면 가능성이 있는 비자이다. 현실적으로 배우자가 선택할 수 있는 비자일 수 있다.
ㅁ 솔렙비자 성격과 가능성
솔렙비자는 해외에 있는 회사가 영국에 지사나 연락사무소를 내고자 그 회사 지사장을 파견 할 때 신청하는 비자다. 이 비자는 그 회사에 중직에 있는 직원이 신청할 수도 있고, 그렇게 파견할 직원이 없는 경우 지사장 역할을 감당할만한 간부직원을 채용해 파견할 수도 있다.
이렇게 파견된 솔렙비자 소지자는 영국에 지사를 설립해 지사로서 사업을 할 수도 있고, 사업을 하지 않고 본사의 영국 연락사무소 기능만 해도 된다. 즉, 영국시장조사, 고객관리, 마케팅 등 필요한 일을 맡길 수 있다. 따라서 지사를 상업지역 사무실을 내도 되고, 가정집에 설립해도 된다. 즉, 밖에 사무실이 없어도 된다.
솔렙비자 소지자는 첫 3년비자를 받고, 그 후에 2년을 연장해서 총 5년이 되는 즈음에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배우자와 18세미만 자녀들은 동반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18세이상된 자녀가 영국에 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영국에서 솔렙동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동반비자 배우자는 자유롭게 취업, 사업,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다. 물론 주재원으로도 계속 일할 수 있다.
이것은 한가지 예이다. 따라서 경험 많은 영국이민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서 가능성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서요한이사
영국이민센터 대표
ukemin@hotmail.com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3017 | 요가칼럼- 하루5분 플랭크로 뱃살 걱정 끝 ! | hherald | 2024.05.20 |
3016 | 런던통신- ‘소확행’으로 살아가는 영국인들의 기이한 취미활동 | hherald | 2024.05.20 |
3015 | 부동산 상식-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세요 | hherald | 2024.05.20 |
3014 | 신앙칼럼- 고장 난 유전자를 치유하는 기술 | hherald | 2024.05.20 |
3013 | 김준환 변호사 칼럼 - 유류분 위헌 판결 | hherald | 2024.05.20 |
3012 | 헬스벨- 햇볕 그리고 피부 | hherald | 2024.05.20 |
3011 | 헬스벨- 혈당,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hherald | 2024.05.13 |
3010 | 런던통신-영국을 발칵 뒤집은 한 유대인과 경찰의 언쟁 | hherald | 2024.05.13 |
3009 | 신앙칼럼 -가물어 메마른 땅 사막과 광야일지라도 | hherald | 2024.05.13 |
3008 | 부동산 상식- 임대인들이 에이전시를 택하는 이유 | hherald | 2024.05.13 |
3007 | 요가칼럼- 신체 다이어트 챌린지 | hherald | 2024.05.13 |
3006 | 김준환 변호사 칼럼- 플란다스의 개 | hherald | 2024.05.13 |
3005 |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패자를 기억하는 전쟁 워털루 전투 | hherald | 2024.04.22 |
3004 | 헬스벨-내가 갱년기? | hherald | 2024.04.22 |
3003 | 부동산 상식- 영국 주택 가격 하락… 6개월만 | hherald | 2024.04.22 |
3002 | 신앙칼럼- 삶과 죽음 | hherald | 2024.04.22 |
3001 | 요가칼럼-전신육수 폭발! 올인원 다이어트 챌린지 | hherald | 2024.04.22 |
3000 | 런던통신-같은 듯 다른 듯… ‘정치 이단아’ 코빈 vs 이준석 | hherald | 2024.04.22 |
2999 | 런던통신- 영국 하원의원들의 이유 있는 불출마 선언 | hherald | 2024.04.15 |
2998 |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퍼블릭 스쿨 더 나인 | hherald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