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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살아남자, 알러지 시즌!

hherald 2019.05.13 16:40 조회 수 : 711

살아남자, 알러지 시즌! 

 

요즘 꽃가루 알러지, 헤이피버(Hay fever)가 기승입니다. 저희 의원에서는 코 풀고 피부 긁고 기침 재채기하고 눈물 흘리는 분들을 매일 맞이하고 있습니다. 헤이피버는 비타민 D 부족과 함께 대표적인 영국 풍토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꽃가루가 원인이라고들 하지만 그 실체는 이미 화나 있는 면역계의 과민 반응입니다.    

 

전쟁을 치루는 면역계

 

신체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면역계는 맹렬하게 수비 공격하는데 주로 화생방전의 전략을 구사합니다. 면역 감시(immune surveillance)라 하여 체내 상황을 24시간 순찰하고 있다가 적군이 포착되면 즉각 출동합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뿐만 아니라 돌연변이 세포나 암 세포도 면역 감시에 걸리면 꼼짝없이 제거되므로 면역계가 좋은 분들은 암에 걸릴 확률도 적어서 덕을 봅니다.         

 

양날의 검

 

면역계가 부실하다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되는데 우선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별하지 못하면 큰 문제입니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적군이 쳐들어 왔는데 본연의 면역 반응을 안하고 체내로 들여와 키운다든지, 혹은 요즘 점점 늘어나는 많은 종류의 자가 면역 질환의 경우에서처럼 아군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인체 조직과 기관을 맹렬하게 공격, 파괴하면 골치 아픕니다. 앞서 면역계가 화생방전을 구사한다고 그랬는데 별거 아닌 자극에도 부르르 과민 반응해서 엄청난 화력을 낭비한다든지, 심지어 수류탄 마구 던지고 자폭한다든지 하면 생명 유지에도 지장이 옵니다. 극단적인 예로서 과거 조류 독감 발생 때나 몇년전 메르스 유행에서 목격한 것처럼 건강하던 사람이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바이러스 감염 발병 불과10여일 만에 조속한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싸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 매스컴에서 많이 거론하였는데 무서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에서 신체의 면역계가 총동원되어 면역 세포들이 걷잡을 수 없이 연쇄 폭발 증폭하여 단 며칠만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현상입니다. 면역계는 사람을 보호해서 사람을 살리는 경우가 주 임무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살 잘 다루어야 합니다!

 

왜 면역계가 화가 나나

 

겉으로 보이는 헤이피버, 알러지, 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면역계가 화가 나있는 모습을 임상에서 자주 목격합니다. 예전에는 자가 면역 질환이 희귀 질환이었는데 이제는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해졌고 미국에는 가족 당 한명이 자가 면역 질환에 이환된다고 할 정도로 흔해졌습니다.

문제는 우리 면역계가 헛갈리고 화나고 지치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는 점입니다.비해 인체의 해독, 재생 기능은 원시인, 석기 시대 그대로인데 인체 안팎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 종류가 말도 안되게 많아졌습니다.

공해 물질의 만연으로 인한 인체의 독성부담, 염증도의 증가, 정서적 스트레스, 두뇌 피로, 잠, 휴식, 움직임, 놀이의 부족, 태양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하루 종일 실내 생활, 그로 인한 비타민 D 부족, 인체의 각종 호르몬 불균형 등을 들 수 있으며 뭐니 뭐니 해도 달라진 식생활의 문제점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면 장 기능이 좋아야 제대로 된 면역 기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인체로 집어 넣는 많은 먹거리들을 인체에서 영양분으로 소화 흡수할 지 아니면 이물질로 거부하고 배출할 지를 장에 있는 면역 세포가 결정하기 때문에 우리 면역계의 80%가 장 점막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요즘 과연 음식물인지, 정체불명의 케미칼인지 면역계가 헛갈리고 공격 대상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는 먹거리들이 넘쳐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든 식품 가공 회사 제품이 그러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영양 수급의 진화 역사와 상충하는 음식물 구성, 조합 또한 염증 유발, 면역 과민 상태를 유발합니다. 헤이 피버 등 각종 환경 알러지, 외부 인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은 이미 본인의 혈액 속은 이미 전쟁터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일부 학자들은 밀, 밀에 함유된 글루텐을 제한하지 않고 알러지 상태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공허하다고 주장하는데 현대의 밀은 잡종 교배 과정을 거쳐 글루텐 함량이 30배 이상 높아져 사람의 장벽을 심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훼손된 장벽을 통해 소화되지 않은 물질들과 독소들이 혈액으로 범람하게 되어 혈액이 면역 전쟁터로 되는데 가장 일조하는 식품으로 나타났기에 저희 의원에서도 증상 부위가 어디로 발현되든 알러지, 자가 면역 질환을 겪으시는 분들께서는 밀로 만든 모든 음식물, 즉, 빵, 면, 국수, 라면, 피자, 파스타, 케이크 등의 모든 제빵, 제과 제품을 끊는 것부터 권장합니다. 알러지나 자아면역질환으로 고역이신 분들은 식품 가공 회사 공장에서 출시된 모든 제품을 ‘돌’ 보듯. ‘독’ 보듯 멀리하고 인체 세포가 음식으로 인지하는 밭, 농장, 목장에서 나고,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자연 음식, 신선 음식만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코만 보지 마시고 면역계는 장 점막 뿌리로부터 복구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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