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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구분하는 것은 세 가지 표지입니다. 참 교회의 첫 번째 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어지는 교회입니다. 두 번째 표지는, 성례가 바르게 시행되어지는 교회입니다. 성례란 세례와 성찬입니다. 참 교회는 세례와 성찬을 바르게 시행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표지는 올바른 권징이 행해지는 교회입니다. 지난 시간에 권징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참 교회에 소속 된 신자라면 권징을 잘 받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대 신자들은 권징을 싫어합니다. 권징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권징을 행하게 되면 반발을 하거나 심지어는 교회를 옮기는 자들도 있습니다. 실상 이런 자들은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들이며 가라지입니다. 교회가 무엇이고 신자의 의무가 무엇인지 아는 자라면 자신이 권징을 받을 때 기쁘게 받습니다. 왜냐하면 권징은 신자를 징벌하기 위한 것이기 전에 사랑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권징에 대한 성경의 대표적인 구절 마태복음 18:18-20절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그런데 대부분의 신자들은 이 구절을 오해하여 기도와 모임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기도와 모임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권징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에서 ‘매고 푸는것’은 교회 안에서의 신자들의 죄에 대한 권징의 시행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권징을 시행함에 있어서 반드시 두 사람 이상 즉, 주 사람의 증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권징은 개인적이며 주관적 혹은 극단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두 사람 이상의 합치된 의견이 있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전제될 때 비로소 교회의 권징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권위 있게 시행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20절의 ‘두 세 사람’은 소수의 사람을 가리키는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소수의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므로 교회의 권위가 있음을 말합니다. 신자가 교회의 치리에 순복하지 않는다면 그는 가라지요 참 성도가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지닌 권위는 곧 그리스도의 권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아닌 것입니다. 몸은 머리의 지시에 순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 자도 그리스도와 교회에 속한 자가 아닌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방인과 같이 여기고 교회에서 속히 추방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런 자들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분열시키고 나누는 가라지입니다.

 

권징이 없기에 현대 교회들은 더욱 타락한 교회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권징은 교회를 순수하게 유지하며, 거룩하게 하는 참 교회의 표지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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