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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표현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묘사 중 첫 번째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두 번째는 ‘성전’이라는 것을 지난 시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건물을 가리켜서 교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모임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몸’ 그리고 ‘성전’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교회라는 사실을 신자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 신자들이 교회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바르게 배우지 못하다보니 건물이 우상시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생활이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지어는 목사들도 성경적 교회에 대하여 무지하다보니 교회당을 세습하는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신자들 가운데서 바르고 성경적인 교회생활을 하는 성도들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자신들은 바르게 한다고 하지만 성경에서 벗어난 신앙의 행위를 함에도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릅니다. 교회생활의 기준이 성경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준이 자기입니다. 그래서 사사기 시대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은 지극히 인본주의적입니다. 

 

 

성경에서 표현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묘사 세 번째는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은 예루살렘인데 어떤 예루살렘인가가 중요합니다. 이 예루살렘은 지상의 예루살렘이 아니라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예루살렘이 성전이었습니다. 즉, 지상에 있는 예루살렘이 그들의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예루살렘은 이제 더 이상 성전으로서의 기능은 폐하여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바라보는 예루살렘은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그렇다고해서 하늘의 예루살렘이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의 예루살렘이란 천만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구속받은 자)의 총회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모아 놓은 곳을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구약의 백성들이 지상의 예루살렘을 바라는 마음이 어떠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실례를 들자면 시편 137:1절에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갔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시온에 있는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울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얼마나 예루살렘을 사모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신자들에게 이러한 마음이 있습니까? 교회 모임에 참석하지 않지만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가나안 신자들이 100만명이 된다고 하는 현실에 우리는 교회가 무엇인가를 다시금 잘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며 울었습니다. 그들은 하루 빨리 예루살렘에 가기를 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들이 열망하는 마음처럼 오늘날 신자들은 얼마나 교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우리의 신앙을 생각하고 열망하며 살아가는 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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