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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표현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묘사 중 첫 번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두 번째로 살필 것은 교회는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해를 하면 안됩니다. 건물을 가리켜서 성전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모임 공동체를

 

성전이라고 말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건물이 아닌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 공동체는 성전입니다. 건물로서의 성전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구속 사역 이후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건물을 가리켜 성전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의 건물인 성전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2:19절에 “...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헤롯대왕이 보수하고 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곧 성전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너희가 이 성전을 헐어라”는 이 말씀의 의미를 몰랐다가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성전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즉,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구약에서는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건물로서의 성전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인성을 취하시고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신 이후에는 더 이상 건물로서의 성전은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에서 말하는 성전의 의미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구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성지라고 말하면서 그곳을 방문하면서 성지순례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 예루살렘을 성지니, 또는 성지 순례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방문한다거나 여행을 한다고 말해야 합니다. 더 이상 예루살렘이 성지라는 말에 신자들은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곳이 거룩한 곳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잘못 사용하는 용어 중에 ‘성전 건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헌금을 갖다 붙여서 ‘성전 건축 헌금’이라고 사용을 합니다. 덧붙여서 ‘00성전’ ‘대성전’ ‘소성전’이라는 용어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더 이상 이 땅에서는 건물로서의 성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먼저 교회에서 목사들은 이런 표현들이 성경적이지 않음을 알고 신자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이런 표현들을 받아들이기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잘못된 표현들이 사용되고 오용되는 이유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신학의 무지로 인한 결과입니다. 이제라도 바르게 가르치고, 바르게 배워, 바른 신앙을 가지고 교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가르침과 지식은 신자들로 하여금 잘못된 신앙을 가지게 하여 결국에 미신으로 빠지게 합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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