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Q. 얼마전 영국에서 큰 화재 뉴스 소식을 듣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특히나 화재 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더 큰 피해가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화재 경보기 설치가 의무인지 몰랐었습니다.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는 제 집에 화재경보기가 아직 없는데요. . .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2015년 10월 1일부터 모든 임대 주택의 집주인은 건물의 모든 층에 최소한 하나 이상의 화재경보기(Smoke alarm)를 설치해야 하며, 석탄, 목탄, 장작과 같은 ‘고체 연료 연소 장치’ 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carbon monoxide detectors)도 설치해야 합니다. (2015년 10일 이전의 기존 세입자 에게도 경보장치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간혹 열 감지기를 (Heat detectors) 화재경보기의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또한 집주인은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올 때 마다 설치되어 있는 화재경보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는 세입자가 예정일 보다 늦게 이사하더라도 임차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로 법률에 의해 정의됩니다). 입주 첫날, 모든 경보기 테스트가 완료되었다면, 그 이후 임차 기간 동안은 세입자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경보를 테스트 해야 합니다.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테스트는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경보기 유형에 따라 베터리를 교체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배터리 교체는 세입자의 책임 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만 배터리 등의 고장이 아닌 경보기 자체의 결함이 있다면 집주인이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Q. 어디에 설치해야 하나요?
화재경보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설치되어야 하는 위치는 명확하게 법률로 규정되어 있진 않습니다만, 몇가지 규정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각 층마다 최소 한 개 이상의 화재경보기가 있어야 하고, 고체 연료 연소 장치가 있는 곳에는 일산화탄소 경보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경보기 구매 시 해당 매뉴얼 참고) Gov.uk에서는 화재경보기는 홀이나 랜딩 공간과 같은 ‘circulation space’ 의 천장에 설치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연료 연소 장치에서 약1-3 미터 위 정도인 머리 높이의  벽 또는 선반 에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Q. 가스 기기를 사용하는 곳에도 일산화탄소 경보가 필요합니까?
가스 기기 역시 일산화탄소를 방출 할 수도 있으므로, Gov.uk 에서는 이를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요구사항이 아니지만, 세입자의 안전과 집의 안전을 위해서는 경보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경보기를 설치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Local authority 에서 먼저 28일 이내에 경보기 설치를 요구하는 통지서를 발행할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치하지 않는다면, 최대 £,5000 의 벌금을 납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Ian Im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5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패자를 기억하는 전쟁 워털루 전투 hherald 2024.04.22
3004 내가 갱년기? hherald 2024.04.22
3003 부동산 상식- 영국 주택 가격 하락… 6개월만 hherald 2024.04.22
3002 신앙칼럼- 삶과 죽음 hherald 2024.04.22
3001 요가칼럼-전신육수 폭발! 올인원 다이어트 챌린지 file hherald 2024.04.22
3000 런던통신-같은 듯 다른 듯… ‘정치 이단아’ 코빈 vs 이준석 hherald 2024.04.22
2999 런던통신- 영국 하원의원들의 이유 있는 불출마 선언 hherald 2024.04.15
2998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퍼블릭 스쿨 더 나인 hherald 2024.04.15
2997 부동산 상식- 주택 임대차 계약, 세입자 사기 피해 급증 hherald 2024.04.15
2996 신앙칼럼- 한가닥 희망 hherald 2024.04.15
2995 요가칼럼- ㅁㄴ성 허리통증과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지름길!- 하체운동 기초편 file hherald 2024.04.15
2994 헬스벨 - 노화는 단백질 소실 hherald 2024.04.15
2993 요가칼럼- 벽 이용한 초보자 코어운동 file hherald 2024.04.08
2992 헬스벨- 생체 시계를 다시 맞춘다 hherald 2024.04.08
2991 특별기고- 북한의 '두 국가론'에 대한 우리의 대응 file hherald 2024.04.08
2990 김준환 변호사 칼럼- 홍어, 꽃게 그리고 골뱅이 hherald 2024.04.08
2989 신앙칼럼 - 생명의 저항능력 hherald 2024.04.08
2988 부동산 상식- 영국 주택의 평균 에너지 요금과 에너지 요금 절약 방법 hherald 2024.04.08
2987 헬스벨- 만병의 근원, 피로! hherald 2024.03.25
2986 김준환 변호사 칼럼- 런던과 서울의 자동차운전 hherald 2024.03.2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