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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Q: 영국에서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 광고 내용중 주택 형태 따른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다른가요?
 
A: 영국에서는 한국과 다른 생소한 주택 형태의 용어가 많습니다만 이해를 위해 간단한 주택 종류부터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주택 형태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래 4가지 형태를 먼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1. Detached House   한국으로 치면 단독 주택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전.후 면에 가든을 가지고 있으며 주방과 Dining room, living room, 화장실, 욕실, 방3~4개, 독립 또는 통합된 옥내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Detached House 장점으로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외관과 전원적인 느낌의 가든, 전통적인 주택 재료인 벽돌과 슬레이트 지붕 시공 등이 있습니다.

 

2. Semi-Detached House    두 채의 집이 서로 벽과 지붕을 맞대고 그 중심 선을 기준으로 왼쪽 집과 오른쪽 집이 마치 거울처럼 대칭을 이루도록 구성된 집 입니다. 이러한 주택 타입은 거리를 따라 또는, 도심 근교 등 영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주택 형태 입니다. 낮은 벽돌담 또는 울타리 형 수목을 경계로 분리된 전면 가든을 가지고 있습니다.

 

3. Terraced House.   이러한 주택의 집들은 벽과 지붕을 공유하고 최소 4채에서 수십 채씩 전면 가로를 따라서 기다랗게 줄지어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Terraced house 중에서 가장 끝에 달린 집이 선호되는데 그 이유는 벽과 지붕을 한쪽만 공유하고 있어서 마치 semi-detached house와 같은 공간 활용의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에 거실과 주방, 2층에 방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전면과 후면에 가든을, 또는 후면에만 가든을, 아예 가든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빌리 엘리엇’이나 ‘풀몬티’, ‘이것이 영국이다’등 이십 세기 중반이 시대적 배경인 영국 영화에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4. Flat   외부로 통하는 개인의 독립된 현관이 없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빌라나 아파트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빌라나 아파트처럼 높지 않고 보통 4~5층 정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요즘에 새로 지어진 플랏의 경우는 플랏 안에 헬스 시설과 수영장 시설 등이 잘 꾸며져 있어 의사, 교수, 해외 파견자, 전문직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비싼 가격에 임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의 형태에 따른 선호도는 거주자의 가족 구성, 생활 편의에 따라 좌우될 뿐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쁜 형태라고 말할 수는 없으며 주택의 가격도 대체적인 가격 차이는 있으나 절대적이지는 못하며 오히려 위치와 구조에 따른 가격 편차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 
 

 

Ray Park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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