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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1563) 제2주일 



제3문: 어떻게 당신의 비참을 알 수 있습니까? 
답: 하나님의 율법이 내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19~20)

죄로 인한 인간의 비참함을 지적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으로 말미암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고서는 죄의 비참함을 알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의 죄를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기에 그 앞에서 숨길 죄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죄의 비참함을 숨기고 싶은 인간들의 본성으로 어떤 사람들은 기준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이만하면 저 사람보다는 낫겠지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의를 자랑하며 내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 자신의 비참함을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마태복음 5장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는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볼 때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를 감히 내세울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제4문: 하나님의 율법이 당신께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2장에서 요약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5)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 19:18)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 13:10)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율법폐기론자들이나 율법무용론자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율법은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참된 성도는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한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분명히 알것은 이것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성도는 성화의 삶을 위하여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 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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