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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버터, 죄책감없이 즐기시오

hherald 2021.06.28 16:20 조회 수 : 3686

 

진료실에서 대화를 해보면 많은 분들이 엄한 식품군을 피하고 있거나 먹더라도 소량, 죄책감 느끼면서 먹는다고 합니다.  고기, 특히 붉은 고기를 먹는다거나 콜레스테롤 높다고 새우, 가재, 계란 등을 먹는 것은 피하시는 분들, 지방 다 떼내고, 계란 노른자는 안먹고 뭐 그런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핀트가 좀 안맞는 것으로 텔레비젼 건강 상식은 싹 잊으시고 원래 인류를 형성한 구석기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세포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나 현대병을 유발하는 현대 가공 식품 예를 들면 콜라나 감자 칩스, 라면, 피자 그외 공장 출하 케미칼 범벅 프랑켄슈타인 음식물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먹으면서 인류를 형성한 고유 내츄럴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좀 아니다, 새로이 건강 상식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방 먹기 무서운가?

지방을 먹어 지방을 만든다는 단순 무식 상식아닌 상식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버터 풍미를 좋아하지만 버터가 복부 내장 지방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요즘은 high fat, 고지방 다이어트가 대세입니다. 1980년대 저지방 캠페인이 아직도 죽지 않고 위용을 떨치고 있는데 이젠 업데이트 할 때가 되었습니다.  TV 상식과는 달리 인체는 지방을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며 지방은 두뇌, 신경계, 세포 수준에서는 세포 이중 막 등 인체 구성 원료 물질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위산으로 단백질을 녹여 자신의 단백질을 새로이 형성하게 되어 있고, 끼니 마다 담낭에서 담즙을 분비하여 음식에서 지용성 영양 성분과 비타민을 녹여 흡수하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신생아가 하루 종일 마시는 모유는 두뇌 발달을 지속시키기 위해 대부분 지방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Fat Head 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동물에 비해 거대한 두뇌 대부분이 지방으로 만들어져 있고 신경계도 지방으로 잘 덮혀서 절연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지방 식품, 콜레스테롤 저하 트렌드는 인구의 두뇌 건강 악화, 멘탈 헬스 위기와 함께 합니다.

 

버터 영양  

버터는 영양가치가 대단히 높은 건강 식품으로서 남녀 노소 누구나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버터는 유제품이지만 그 조성이 99% 지방과 수분, 비타민으로서 유제품 중에서도 알러지 발생이 비교적 드문 우수 식품입니다. 가장 좋은 버터는 풀 먹은 소에서 얻은 우유로 만든 오르가닉 버터입니다. 그런데 오르가닉 버터라고 선전하는 버터보다   사료로서 곡류, 콩류를 먹지 않고 풀을 먹고 자란 소가 만든 우유로 만든 버터 grass fed 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르가닉 옥수수 사료를 먹은 것보다 소나 양 등 반추 동물이 본래 디자인대로 풀을 먹고 자란 것이 중요하며 특히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햇빛을 쬐면서 야외에서 보낸 소 생산해낸 우유로 만든 버터라면 비타민 A, K, E 등의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풍부한 Omega 3를 버터에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grass fed 소고기도 훌륭하며 적은 양을 먹더라도 곡류, 옥수수 등의 사료로 키운 소보다 훨씬 높은 영양을 선사합니다. 또한 grass fed 소의 지방은 두뇌에 매우 좋은데 미국의 저명한 신경의학자인  Dr Perlmutter 는 치매 예방, 두뇌 신경계의 보호와 치유에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합니다. 여름에 햇볕아래 태양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화상을 입는 사람들은 신체에 불량 지방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토피나 각종 피부병, 건조한 피부, 점막을 가지고 있으며 일광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각종 인공 음식을 끊고 식용유를 끊고 동물성 지방으로 대체하면서 피부 건강이 매우 좋아지며 썬번이 아니라 황금색으로 선탠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터 추천

영국의 시판 제품으로는 아일랜드 전통의 Kerrygold Pure Irish butter와 뉴질랜드 기원의 Anchor butter가 대표적인 grass fed 버터입니다. 이는 성장기, 사춘기 학생들의 두뇌나 신경계 발달에 큰 도움을 주며 노인들의 두뇌 위축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장년층의 성호르몬 결핍 상태를 예방, 해소하며 성인병과 대사질환, 노화의 시발점인 인슐린 과잉 상태를 역전할 수 있습니다.

 

Guernsey Butter 는 매우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우수 품종의 소에서 획득한 우유로 만든 버터로 비타민 A가 풍부한 것이 특성으로 오렌지 색에 가깝고 풍미가 좋습니다.

 

Isigny Ste-Mère Unpasteurised Salted Butter 는 프랑스 산으로 특이하게 가열하지 않고 만든 생 버터로서 미네랄이 매우 풍부해서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추천합니다. 좋은 지방을 많이 먹을 수록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뽑아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지는데 특히 미네랄 흡수도가 매우 좋아집니다.


Goat butter 도 추천하는데 염소 라든지 산양 등은 보기보다 성질이 괴팍해서 가두어두지 못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키우며 허브도 먹고 사료도 깨끗하다고 합니다. 소젖과는 또 다른 스펙트럼의 미네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버터는 소량의 우유 당분, 유당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갈색으로 변하고 타기 때문에 쿠킹 용으로는 소의 지방 tallow, beef dripping 혹은 돼지 지방 lard, 혹은 프랑스인들 처럼 거위 지방 goose fat 등 고온 가열에 안정적인 지방을 선택하도록 하며 쿠킹이 끝난 후 녹여서 풍미를 즐기면 됩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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