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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영국인들은 2008년 보리스 존슨의 런던 시장 취임 이후 매일 어떤 식으로든 그의 덥수룩한 금발을 보지 않고는 하루를 지날 수가 없었다. 그가 언론에 등장하지 않으면 모두들 궁금해할 정도였다. 그만큼 존슨 총리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영국 정치 역사상 희대의 풍운아이다. 그런 그가 연이은 정치 스캔들 끝에 결국 측근 반란으로 지난 7월 5일 사임을 발표했다. 배반과 음모와 권력투쟁 사태로 이어진 추락의 과정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만큼이나 드라마틱하다.
 
존슨의 몰락은 지난 6월 7일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보수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제기로 시작된 보수당 당수 신임투표에서 존슨은 하원의원 359명 전원 투표, 신임 211명(59%), 불신임 148명(41%)으로 다행히 자리는 유지했다. 하지만 이미 지도력에는 금이 간 상태였다. 그 후 존슨은 매일 자신의 자리가 흔들린다는 걸 확인해야 했다. 지난 6월 23일 잉글랜드 지방 보궐선거에서 결국 보수당은 지난 200여년간 한 번도 의석을 내준 적이 없는 보수당의 텃밭 웨이크필드 지역구와, 창설 50년 동안 지켜온 티버른 앤 호니튼 지역구를 노동당과 자민당에 각각 내주는 치욕의 패배를 당했다. 계속 추락하던 보수당의 지지율(29%)이 노동당(40%)에 무려 10%포인트 이상 뒤지자 보수당 하원의원들은 드디어 술렁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은 이를 두고 “존슨의 지도력의 관에 못을 박았다”고 표현했다. 존슨의 실정에 전통 보수당 지지자들도 등을 돌렸다는 뜻이다. 보수당의 지지율 악화가 반드시 존슨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파선의 위기에서 선장을 갈아야 한다는 묵언의 여론이 보수당 의원들 사이에서 형성돼 가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다음 총선에서 자신들의 정치 운명도 끝난다는 위기감에 계산 빠른 보수당 정치인들은 존슨을 권좌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듯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크리스 핀처 보수당 원내부총무의 성추문을 존슨이 알면서도 임용을 했고, 문제가 되자 사전에 몰랐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사태가 악화되었다. 기회를 보던 존슨의 오른팔이자 가장 신임하던 재무장관 리시 수낙이 7월 5일 제일 먼저 사임하면서 고양이 목에 첫 방울을 달았다. 수낙을 시작으로 하원의원들이 장·차관직을 사임하기 시작했다. 존슨은 궐석장관들을 임명하면서 버텼지만 새로 임명된 장관들마저 다음날 사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60여명의 장·차관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7월 7일 존슨은 결국 보수당 당수 사임과 함께 총리직은 신임 당수가 선출되는 9월 5일까지 유지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리즈 트러스 vs 리시 수낙 
 
지금 보수당은 신임 당수를 뽑는 절차를 밟고 있다. 8명의 후보가 등록해 보수당 하원의원들의 5차례 투표를 거쳐 현재 리즈 트러스 현 외무부 장관과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 둘 중 한 사람이 보수당원 16만명의 선택을 받아 보수당 당수가 되면 자동으로 영국 총리가 된다. 내각책임제에서는 의회 의석 과반수 당의 당수가 총리가 된다. 영국 인구 6700만명 중 0.24%에 불과한 16만명의 보수당 평당원들이 2024년 5월 총선까지 국정을 책임질 총리를 선출한다는 뜻이다.
 
8월 1일부터 보수당원 16만명에게 우편 투표용지가 도착한다. 당원들이 9월 2일까지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면 그 결과에 따라 9월 5일 보수당 당수가 발표된다.
 
리즈 트러스(47·Mary Elizabeth Truss)와 리시 수낙(42·Rishi Sunak)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40대에다 옥스퍼드대학 동문이다. 영국 고위 정치인과 사회지도층이라면 필수 과목인 정치·철학·경제(PPE·Politics, Philosophy & Economics)과의 선후배 사이다. 트러스는 4선 의원이고 현직 외무장관이다. 수낙은 3선 의원이고 존슨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전격 사임하던 7월 5일까지 2년5개월을 재무장관으로 봉직했다. 결국 트러스가 총리가 되면 영국 정치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나오게 되고, 수낙이 당선되면 영국 최초로 비백인 인도 계열 출신이 총리가 되는 셈이다.
 
하원들 사이의 최종 투표에서는 수낙이 137표를 얻어 113표의 트러스보다 더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지난 7월 21일 발표된 보수당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트러스가 수낙을 62% 대 38%로 압도하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19%포인트 차이가 났는데 그 사이에 트러스의 인기가 더 올라 24%포인트 차이가 난다. 공개토론에서도 트러스가 앞서고 있다. ‘토론을 잘했다’는 여론이 트러스 78%, 수낙 65%이다. 거기다가 예측을 잘하기로 유명한 영국 도박사들도 트러스 편이다. 도박사들의 승률은 트러스는 ‘4/6’이고, 수낙은 ‘11/8’이다. 수낙이 이기면 8파운드를 투자한 경우 11파운드를 받는다. 3파운드의 수익이 생긴다. 그러나 트러스가 이기면 6파운드 투자해서 4파운드밖에 못 받으니 손해다. 결국 도박사들은 트러스가 이긴다고 보고 도박을 안 받겠다는 뜻이다. 누가 트러스가 이기면 지는 도박에 돈을 걸겠는가?
 
과거에는 평당원들도 능력 위주로 후보를 평가했으나 이번에는 인간성에 많은 점수를 준다는 평이다. 보수당 의원들은 수낙의 능력에 표를 더 주었지만 보수당 평당원들의 여론은 다르다. 정직과 진실성(honesty and integrity)을 투표의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수당 평당원 여론조사 결과, 수낙은 ‘신뢰할 수 있다’ 48%, ‘신뢰할 수 없다’ 40%로 비슷한 반면 트러스는 ‘신뢰할 수 있다’ 60%, ‘신뢰할 수 없다’ 18%로 나타났다. 수낙의 능력보다 트러스의 인간성에 점수를 더 준 셈이다. 게다가 수낙은 코로나19 봉쇄 중 파티게이트로 벌금형을 받았고, 존슨의 측근이었다는 약점이 있다. 아직도 보수당원들에게는 영향력 있는 존슨의 오른팔이면서 제일 먼저 반란의 깃발을 들었다는 이유로 거의 카이사르를 죽인 브루투스 취급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존슨 정권 침몰의 기미를 알아채고 재빠르게 빠져나온 쥐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능력보다 도덕성 
 
수낙이 영국에서도 손꼽히는 ‘금수저’라는 점도 약점이다. 비록 이민 3세대이지만 아버지가 의사이고 어머니는 약사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중산층 출신이다. 영국 최고의 학벌도 갖추었다. 명문 사립기숙학교인 윈체스터칼리지와 옥스퍼드링컨칼리지에서 학사, 그리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했다. 윈체스터칼리지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생회장과 학교신문 기자를 했고 풀브라이트 장학생이었다. 부인도 인도 계열 영국인이다. MBA를 하면서 만났는데 억만장자의 딸로 패션디자이너이면서 패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수낙은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으로 시작해 헤지펀드로 돈을 모은 백만장자이다. 부인은 아버지의 IT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어 부부의 재산 총액이 7억3000만파운드(약 1조1680억원)에 달한다. 그래서 “또 갑부에 퍼블릭스쿨(public school·명문 사립기숙고등학교)과 옥스퍼드 출신이냐”는 비아냥이 터져나오고 있다.
 
마거릿 대처(옥스퍼드대 화학 전공·보수당) 이후 토니 블레어(옥스퍼드대 법학·노동당), 데이비드 캐머런(이튼스쿨, 옥스퍼드대 PPE·보수당), 테리사 메이(옥스퍼드대 지리학·보수당), 보리스 존슨(이튼스쿨, 옥스퍼드대 고전문학)까지 보수당 노동당 할 것 없이 옥스퍼드대 출신이니 말이다.
 
트러스는 옥스퍼드대를 나오긴 했지만 수낙에 비해 반감이 적은 영국 지식인 중산층 출신이다. 아버지가 수학 교수이고 어머니는 간호사와 교사를 했다. 1960~1970년대 반핵운동으로 명성을 떨치던 핵무장해제운동(CND·Campaign for Nuclear Disarmament)의 핵심 멤버일 정도로 좌파였다. 부모 영향을 받아 트러스는 옥스퍼드대에 입학하자마자 자유민주당에 가입해 옥스퍼드대 자민당 위원장을 맡는가 하면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왕정제 폐지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졸업할 때쯤인 1996년 보수당으로 바꾸었다. 석유회사 셸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정치활동을 계속했다. 몇 번의 시의원과 하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35세에 초선의원이 되었다. 존슨처럼 상류중산층(upper-middle class) 클럽에 염증을 느낀 영국인들에게는 수낙에 비해 트러스가 유리하다.
 
총선이 2년이 남은 시점에서 자살행위 같은 당수 축출은 존슨 자신이 초래한 것이다. 존슨은 계속되는 승리로 오만한 나머지 자멸을 불렀다. 존슨은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에서 51.89% 대 48.11%로 승리를 이끌었다.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수정 최종안에 반기를 들고 메이 총리를 계속 흔들어 사임하게 만든 뒤 당내 경선을 거쳐 2019년 7월 총리로 취임했다. 자신의 야망을 한껏 펼칠 필생의 기회를 잡았다. 브렉시트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9년 12월 조기총선을 하는 모험을 실행해 48석을 늘려 의회 과반수를 훌쩍 넘는 365석을 차지했다. 총선 전에는 겨우 317석밖에 되지 않아 북아일랜드의 극우파 정당 민주연합당의 10석을 빌려 와서 정권을 유지했었다. 자신이 밀고 가는 브렉시트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총선이라는 도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총선 전의 득표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외로 대승이었다.
 
존슨은 총선 직전인 2019년 9월 3일, 브렉시트 최종안에 반대하는 보수당 의원 21명을 출당 조치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21명은 존슨이 추진하는 노딜 브렉시트(EU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상관없이 무조건 탈퇴를 한다는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가 보수당 역사상 최대의 출당 조치를 당했다. 과거 어떤 당수도 시도 못 한 대학살(영국 언론 표현)이었다. 그들 중 10명은 존슨에 고개를 숙이고 복당했다. 2019년 12월 선거에서 그중 3명만 출마해 당선됐고 나머지 11명은 출마를 포기하거나 낙선해서 정치생명이 끝났다. 그중에는 윈스턴 처칠의 외손자 니콜라스 소아미스 전 의원도 있었다. 이로써 보수당 안에서 존슨의 권위를 거스르는 의원은 완벽하게 제거된 셈이었으니 존슨은 기고만장했다. 정치평론가들은 “존슨이 자신의 최대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이용했다”고 평했다.
 
 
 
존슨의 추락 
 
하지만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2020년 5월, 자신의 최측근인 수석보좌관이 봉쇄 규칙을 어기고 장거리 여행을 한 것을 용납하고 해고하지 않은 일로 존슨의 이름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해당 수석보좌관은 2020년 12월 말 사임한 후 2021년 7월 BBC 인터뷰를 통해 총리실 내의 크고 작은 실정을 털어놓으면서 존슨을 헤어날 수 없는 곤경에 빠뜨렸다. 그 와중에 ‘벽지추문(wallpapergate)’까지 터졌다. 자신과 가족이 살고 있는 다우닝가 11번지(원래는 10번지이나 면적이 더 큰 11번지로 옮겨 살았다) 실내 수리비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를 부당한 방법으로 조달한 사건은 수석보좌관이 털어놓은 다른 추문과 함께 존슨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다.
 
벽지추문이 잠잠해질 무렵에는 파티게이트가 터졌다. 파티게이트는 2020년과 2021년 사이 영국 전역에 코로나 봉쇄령이 내린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어떤 형태의 모임도 금지된 상황에서 영국 총리실 직원과 고위 정치인들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은 물론 정부 건물 여러 곳에서 16회나 파티를 열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영국 국민들은 격노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는 부모가 코로나19로 사망할 경우 장례식도 하지 못했고, 자식의 결혼식도 치르지 못하는 고통을 영국인들 모두가 감내하던 때였다. 그런데 사회지도층이란 사람들은 숨어서 파티를 열었다니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83명의 참석자들에게는 126장의 벌금고지서가 발급되었다. 83명 중에는 존슨 총리와 당시 재무장관이던 수낙도 들어 있었다. 당시 이 둘은 사임을 하지 않은 반면 내각 정무차관, 총리실 홍보수석, 런던 시의회 분과위원장 등은 사임했다. 심지어 존슨은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 저녁에도 총리실에서 파티를 한 사실이 드러나 여왕에게 사과를 해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말 크리스 핀처 보수당 원내부총무의 성추문과 그에 관한 존슨의 거짓말은 사태를 걷잡을 수 없게 만들었고 결국 당수 사임 발표로 이어졌다.
 
관례대로 총리관저 앞과 의회에서 행한 사임 발언은 정말 존슨다웠다. 전혀 위축되거나 우울한 표정이 아니었다. 흡사 승리 발언을 하듯 평소보다 더 경쾌한 표정으로 자신의 업적을 나열하고 후임 총리에게 다음과 같은 충고까지 했다.
 
“미국과 가깝게 지내고,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모든 곳의 자유와 민주를 보호해라. 이렇게 위대한 나라에 살고 투자할 수 있게 감세와 규제철폐를 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집중하지만 항상 백미러를 확인해야 함을 기억해라. 그리고 트위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를 여기에 보낸 국민들이라는 점을 무엇보다 더 기억해야만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내 임무는 완수했다”는 묘한 말을 끝에 덧붙인 후 쾌활한 목소리로 “다시 보세! 친구야!(Hasta la vista baby: see you later, baby!)”라는 인사를 남긴 존슨을 향해 정가의 참새들은 별별 관측을 쏟아냈다. 이 말은 ‘터미네이터’ 2편 ‘심판의 날’에서 주인공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한 유명한 대사이다. 물론 존슨은 캐머런과는 달리 하원의원을 계속할 것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한 정치평론가는 존슨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터미네이터 1편(1984)에 나온 “나는 돌아온다(I will be back)”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영국 언론은 존슨은 신임 총리가 장관직을 맡기면 받고도 남을 인물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존슨의 공식 대변인은 “존슨이 친구들과 헤어질 때 평소에도 자주 쓰는 말이니 너무 큰 의미를 두지는 말라”고 했다.
 
그러나 존슨은 성격상 절대 정치의 지평선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영향력을 발휘할 거라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가능성이 엿보이긴 한다. 1만여명의 보수당 평당원들이 존슨을 당수 최종 명단에 넣으라고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을 현재 벌이고 있다. 당규상 이미 마감을 해서 불가능하지만 아직도 평당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뜻이다. 한 보수당 중진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당수 선거가 부끄럽다고 했다. 국민들이 뽑아준 총리를 임기 중에 몰아내는 치부를 온 천하에 드러내면서 ‘바보 같은 전쟁’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당내 추태를 드러내면 2년 뒤 총선에서의 패배는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보수당의 딜레마 
 
보수당 내에서도 걱정이 많다. 존슨은 ‘공연(혹은 연기) 정치인(performance politician)’이란 평을 언론으로부터 받아 왔다. 정치인으로서 쇼도 잘하지만 동시에 일도 잘한다는 뜻이다. 두 후보는 존슨에 비하면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모자란다는 것이 보수당과 언론의 평이다. 거기다 축제 같아야 할 당수 선거가 흡사 야당과의 싸움처럼 이전투구(泥田鬪狗)로 비치는 것도 부담이다. 두 캠프 인사들 사이의 입씨름은 선을 넘고 있다. 말싸움은 수낙이 3500파운드(약 560만원)짜리 수제 맞춤 양복과 450파운드(약 72만원)의 프라다 구두를 신고 나타난 것을 비난하는 트러스 지지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트러스는 4파운드50펜스(약 7200원)짜리 귀걸이를 하고 선거 유세를 갔다”는 말을 하면서 그런 비판을 했다. 그러자 수낙 지지의원은 일반 영국인도 잘 안 쓰는 저급한 유행어를 트위터에 쓰며 트러스 측을 비난했다. 보수당 지지자들조차 이런 싸움에 혀를 차고 있다. 
 
 
 
주간조선 
 
 

권석하
 

재영 칼럼니스트.
보라여행사 대표. IM컨설팅 대표.
영국 공인 문화예술해설사.
저서: 유럽문화탐사(2015), 두터운유럽(2021)
영국인 발견(2010), 영국인 재발견1,2 (2013/2015)
연재: 주간조선 권석하의 영국통신, 조선일보 권석하의 런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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