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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하면 유럽 명문 구단의 남자 스타 선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여자 축구에도 챔피언스리그가 있다. 2011년부터 유럽 여자 축구클럽의 대항전 Women’s Champions league가 생긴 이래 매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렸다.

런던 올림픽파크에서 챔피언스리그 페스티발


올해 남자 결승이 런던 웸블리 경기장, 여자 결승은 첼시 홈구장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해 23일부터 26일까지 챔피언스리그 축전이 열렸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축구 게임, 축구 박물관, 남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 함께 사진찍기 등 다양한 잔치가 마련돼 많은 사람이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아마추어 선수나 유소년 선수는 마련된 소규모 피치에서 경기도 할 수 있었다. 
박물관 안에는 챔피언스리그의 역사가 느껴졌다. 1890년대 축구 프로그램 책자,  1960년대 선수들의 사인이 있는 축구공 등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특히 베컴, 델피에로, 지단, 메시, 호날두 등 많은 스타의 친필 사인된 유니폼과 축구화는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 티켓이 10파운드

남자 챔피언스리그 대회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올해 런던에서 치르는 결승 입장권도 일반인들은 거의 못 구했다. 그러나 여자 결승 입장료는 단 10파운드. 인지도와 인기가 없지만 첼시 구단에서 홍보에 힘을 써 이날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여자 결승은 프랑스의 리옹과 독일의 울브스부르크의 대결이었다. 리옹은 이 경기 전에 118경기째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여자 축구의 최강으로 꼽히고 있었다. 여자 축구를 아는 팬은 모두 리옹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었다. 리옹은 여자 챔피언스리그가 생긴 이래로 2011, 2012년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최강자 리옹을 무너뜨린 울브스부르크의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기회가 많았지만 득점은 없었다. 리옹이 더 많은 기회가 잡았지만 골을 못 넣어 점점 울브스부르크가 자신감을 갖게 됐다. 80분 동안 팽팽하던 경기는 82분 리옹의 핸드볼 반칙으로 울브스부르크가 페널티를 얻으면서 승부가 갈라졌다.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페널티 득점에 성공한 울브스부르크는 남은 시간 리옹의 공격을 막아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옹의 118경기 무패 기록까지 깼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울브스부르크는 한참 동안 경기장을 돌며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선수의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단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모습은 남자 대회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남자는 뮌헨, 여자는 울브스부르크가 우승을 차지해 독일 축구에 위상이 높아진 한 시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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