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임대시장에서는 최근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 주요 부동산 전문 회사인 Chestertons는 최근 임대료를 낮춘 집주인이 지난 달에 비해 1.25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hestertons는 집주인의 임대료 인하 결정의 주요 원인을 시장에서의 임대 매물 공급 증가와 임차인의 수요 감소로 밝혔습니다. 실제로, 런던 임대주택 공급은 작년에 비해 약 40% 정도가 증가하였으나, 이사를 원하는 임차인의 수는 이에 비해 훨씬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대폭 증가한 임차인 수요의 진정세와 작년 모기지 이율의 상승으로 인해 집주인들은 임대하고 있는 집에 대한 공실의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주요 부동산 전문 회사 Foxton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임대 시장에 올라온 매물은 작년에 비해 19% 증가했습니다. 반면, 임차인의 수요는 지난달 15% 감소했습니다.
특히 세입자 수요가 많은 런던 남쪽 지역은 2023년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1% 감소하여, 다른 런던 지역들에 비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런던 평균 임대료가 약 20% 정도 증가한 것에 비해, 하락의 수준은 2~3% 수준입니다. 특히 남쪽 지역의 경우 가장 큰 수요 감소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런던 지역 중 가장 큰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대인들은 공실의 위험부담을 감안하여 현실적인 임대 가격으로 시장에 매물을 올리는 것이 임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중요합니다. 현재 적정 임대 가격과 부동산 시장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상담 문의 주십시요.
임일현 Ian Im Letting Manager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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