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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름 휴가동안 한국을 방문할 계획 입니다. 한 달 정도 다녀오려고 하는데, 집주인 한테 알려야 하나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달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집을 비우게 되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이 우리집에 누군가가 침입하지 않을까 하는 안전 문제와 집 관리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장기로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어떻게 집을 관리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부동산이나 집주인에게 집을 장기로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예를 들면  21일 이상  ) 비우게 되는 경우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계약서에는 일정기간 이상 집을 비울 경우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로 친구분이나 옆집에게 알려 주어 키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알람을 설정해놓고 갈 경우 어떻게 알람을 키고 끄는지? 혹시라도 번호를 바꾸었는지 알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을 비우고 아무도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예를 들면 수도가 터져 물이 계속 새서 집에 물이 많이 샌 경우 세입자가 또는 세입자가 들어 놓은 보험으로 보상을 해줄수 있는지 확인을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물이 샌것도 모르고 세입자가 일정기간 이상 없었던 경우에 집주인의 보험회사가 이것을 발견 할 경우 집주인의 building insurance 는 무효가 될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입자가 모든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또한, 여행 전 잔디를 정리하고 가시길 추천 해 드립니다. 이는 좀도둑으로 하여금 집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 돌아왔을 때 가든의 잔디가 자라 목초지가 되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웃에게 화분에 가끔 물을 주도록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을 오랫동안 주지 않아 시들해진 화분은 집이 비어있다고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문 입구에 쌓이는 우편물은 이웃에게 치워달라고 부탁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우체국에 우편물 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Royal Mail의 Keepsafe 제도는 여행을 떠나있는 동안 최대 66일까지 우편물을 보관해주는 서비스입니다. (http://www.royalmail.com/personal/receiving-mail/keepsafe)

휴가를 떠나기 전 휴가를 간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 시 짐가방 바깥 부분에 집주소를 써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짐을 잃어버렸을 경우를 대비하여 짐 가방 안쪽에 쪽지로 메모를 남겨 놓거나, 집주소 대신 직장 등의 주소를 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 귀중품 도난등에 대비한 Contents 보험을 가입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자의 사정에 맞는 방법으로 휴가기간 동안 주택을 안전하게 관리하시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RAY PARK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http://blog.naver.com/letting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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