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을 위한 <도둑들> 특별 상영
11월2일(금) 오후 7시 킹스톤 오데온
최동훈 감독, 주연 배우 김윤석 무대인사
유럽 내 최대 한국 영화제로 자리 잡은 제7회 런던한국영화제(예술감독 전혜정)가 1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런던 레스터스퀘어 오데온 웨스트엔드 극장에서 약 2주간 열린다. 2006년에 시작된 런던한국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며 매년 11월에 개최된다. 올해는 런던을 비롯한 브리스톨, 본머스와 글래스고 등 영국 주요 4개 도시에서 순회전을 갖는다.
올해는 한국영화 중 최대 흥행작 <도둑들> (감독 최동훈, 김윤석 주연)을 개막작으로, 관람객 수 1000만을 막 넘긴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주창민 감독, 이병헌 주연)를 폐막작으로 일찌감치 확정했고 그 외 관객의 특성에 맞춘 약40편의 한국 신작 영화가 섹션별로 큐레이팅 되어 런던에서 소개된다.
특별 게스트에는 영화 <도둑들>의 히어로, 배우 김윤석과 흥행 보증 감독 최동훈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영국 관객들과 소통하고, 10일에는 추창민 감독과 레드 2 촬영 차 런던에 막 도착한 배우 이병헌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폐막식에 참석을 확정하여 ‘레드 2’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또한 2012년 한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올 상반기 화제작들 중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은교>와 정지우 감독을 초청, 상영 후 관객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김태균 감독이 연출한 <봄, 눈> 주연 배우 윤석화씨를 초청하여 가족과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내 아내의 모든 것>,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연가시> 뿐만 아니라, 애니매이션 <돼지의 왕>, 독립영화 <잠 못 이루는 밤>, 퀴어 영화 <백야> 등 다양한 한국 영화로 영국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혜정 예술감독은 “제7회를 맞는 런던한국영화제가 영국 내에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선두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영화제를 통한 현지 한국영화 전문가 발굴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잠재력이 큰 젊은 관객층의 확대로 영국 내 관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고, 이 영화제가 런던 뿐 아닌 영국 전 지역 내의 한류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