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사관의 철문으로 막혀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이 58년 만에 개방됐다.
이번에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은 영국대사관 후문~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100m 구간이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이 길을 보행길로 정식 개방하고, 영국대사관 신규후문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찰스헤이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행사를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개방되지 않은 대사관 소유의 70미터 구간에 대해서도 영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