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대사는 2월 24일 국제관계 전문기관인 Chatham House(Royal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초청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 북핵/북한 문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강연 및 질의응답 세션을 가졌다.
이 강연에서 황 대사는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 김정남 피살 사건, 중국 정부의 북한 석탄 수입 중단 조치 발표 등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에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WMD 능력 고도화로 한반도 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평가, 북한의 의도,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수 있는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는 John Nillson-Wright Chatham House 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 영국 주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 영국 외교부 관계자, 영국 학계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평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사제공 : 주영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