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한국식품 수입 유통업체 (주)코리아푸드 

한국업체 최초 영국 ASDA 전매장 확대 입점 

 

 유럽 내 최대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인 (주)코리아푸드 (대표:서병수)가 세계 각국 대형 유통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국에서 한국업체 중 최초로 ASDA의 320개 전매장에 확대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어 관련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ASDA는 세계 최대 유통회사인 미국 Wal-mart의 영국 내 자회사로서 영국에서 TESCO와 슈퍼마켓 부문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이다. ASDA의 2011년도 매출액은 약 49조원에 달한다. 

코리아푸드는 지난 2009년 8월 한국 업체 최초로 ASDA에 10여개 상품을 정식 남품한 바 있으며, 2년여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의 우수한 판매실적에 힘입어 2011년 7월 35개 매장으로 30여개의 한국산 식품을 확대 납품하였으며,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로 금번 ASDA의 320개 전지점으로 정식 납품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과거 수년간 코리아푸드는 aT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물론 전라북도, 충청북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한국내 생산업체인 농심, 대상, 삼립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제품이 ASDA 전지점으로 확대 납품될 수 있게 된 것은 한국 식료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인지도가 높아진 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그 동안 코리아푸드가 한국 생산업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유럽규격에 맞는 원료와 포장기술을 새로 개발한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까다로운 유럽 규격에 맞는 품질과 포장은 대형 슈퍼마켓에 정식 납품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한국 내 생산업체는 비용상승을 이유로 이를 꺼리고 있다, 이 문제를 해소하려 코리아푸드는 ASDA 측의 이해를 구하는 한편 한국 생산업체를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푸드의 ASDA 전매장 입점 판매는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앞으로 유럽전역에 한국식품 판매를 위한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우기 한국의 많은 식품업체들이 2011년 7월 1일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코리아푸드의 ASDA 전매장 입점은 한국 식품회사의 유럽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현지 시장에 진입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표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도에 설립된 코리아푸드는 현재 영국에 9개, 슬로바키아에 1개의 자체 매장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런던 인근 뉴몰든에 위치한 코리아푸드 본사는 영국내 직영 매장을 관리하며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 산재한 1,200여개의 소매상과 식당에 한국식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 지사에서는 동구권 시장을 커버하고 있다.  

코리아푸드는 2011년도에 약 5,000만불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6,000만불 매출이 예상되는 유럽 내 최대 규모의 한국 유통업체이다. 코리아푸드의 서병수 대표는 이번 ASDA 확대 입점을 계기로 유럽 대륙으로도 본격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코리아푸드는 한국의 식품기업들을 대표하여 영국의 대표적인 식품관련 전시/박람회인 Food & Drink Expo Birmingham, International Food & Drink London 등에 꾸준히 참가함은 물론 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한국 식품을 판매하면서 매년 활발하게 한식과 한국식품 홍보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