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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243년 전통의 미술전, 한국작가로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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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는 현대미술 전시인 영국 써머 익스비션(RA Summer Exhibition)에서 영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권대훈이 한국작가로는 최초로 조각 부분 독립상인 더 잭 골드힐 조각상(The Jack Goldhill Award for a Sculpture)을 받았다.
지난 5월 31일 런던 로얄 아카데미에서 열린 2011년 영국왕립미술원 로열 썸머 익스비션 시상식에서 권대훈 작가는 출품작 <250510R>로 이 상을 수상했다.
176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43번째를 맞이하는 2011 RA Summer Exhibition은 페인팅, 프린트, 드로잉, 조각, 건축디자인과 모델링 등이 전시되며 11,000여의 응모작 중 약 1,200 작품이 선발돼 6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런던에 있는 로얄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s)에서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 중 부분별로 우수작을 선정해 찰스 월래스톤상(the Charles Wollaston Award), 보비스 랜드 리즈/건축 저널 저널상(the Bovis Lend Lease and the Architects’ Journal Award) 등을 수여한다.
이번에 권대훈이 수상한 잭 골드힐 조각상은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모더니즘 조각가 안토니 카로(2008), 미국의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 토니 아워슬러(2007) 등이 받은 바 있다.
권대훈의 작품세계는 찰나의 순간을 담으려는 시도와 그것을 보여주는 장치로부터 출발하는데 최근 작가는 인체 조소를 중심으로 한,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변 인물과의 심리적 상황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권대훈 작가는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영, 영국 런던대 슬레이드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영국 왕립 조각가 협회 회원이다.
부인 최지현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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