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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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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레인즈파크 풋볼 그라운드에서는 우천으로 연기된 3.1절 기념 한인 축구대회가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주최로 열렸다.  
3월 1일 대회에 신청한 10개팀 중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전 못 한 3개팀을 제외한 7팀이 출전해 대회를 치렀다.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김정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영국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함께 운동하고 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참가 선수들과 관중, 응원단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NKFC의 돌풍, 조 1위로 4강 진출

개회식을 마친 후 두 개조로 나누어져 열띤 축구경기가 열렸다.  
A조는 전 대회 우승팀 명성교회팀을 비롯하여 대학 올스타라고 할 수 있는 TSP팀과 연령이 가장 높은 전통의 비버리 FC팀 그리고 먼 곳에서 참가한 본머스팀으로 구성되었다.  
B조는 전 대회 3위 팀이자 조직력이 좋은 YBFC팀과 전통의 강호 템즈FC팀 그리고 창단이래 한 번도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북한 출신팀 NKFC로 구성되었다.  
풀리그를 통해 각 조 1, 2위 팀이 4강에 오르는 대회 경기 방식으로 A조는 2승 1무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TSP가 조 1위로, 명성교회가 조 2위로 4강에 진출하였고, 1승 2패로 3위를 차지한 비버리팀은 5-6위전에 진출하였다.  
B조는 이변이 연출되었는데 이전까지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NKFC팀이 템즈와 YB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YB는 조 2위로 4강에 올라 TSP와 준결승을 치르게 되었다.
5-6위 전에서는 템즈가 비버리를 꺾고 5위를 차지, 비버리는 6위를 했다.

YB, 4년만에 한인대회 정상 차지

4강 1경기는 YBFC가 TSP를 연장 후반 경기종료 30초 전에 터진 대회 MVP 이순혁 선수의 골로 승리하였고, 2경기는 이변의 주인공 NKFC를 명성교회가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3-4위전에서는 TSP의 기권으로 NKFC가 3위를 차지하였고, 대망의 결승전은 이기준선수의 결승골로 YB가 명성교회를 이기고 4년만에 한인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좋은 날씨 속에 아무런 불상사 없이 즐겁게 축구의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이었다. 특히 대사관에서 공사님과 영사님이 참석해 대사관에서도 청년들의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대회가 열리는 내내 화못한 모습을 연출해 오랜만에 많은 한인이 함께하는 멋진 시간이었다고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만족해했다.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김정록 회장님과 후원금과 물품으로 도와준 유미회관과 BLOSOM 꽃집,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알찬 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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