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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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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오는 9월15일(목)부터 약 한 달간 영국 런던 전역에서‘제 3회 K-뮤직페스티벌'(이하 K-뮤직)을 개최한다.
작년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끈 2015년 K-뮤직이 올 가을 더 풍성한 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2013년 국립관현악단의 바비칸 센터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래 올 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2016년 K-뮤직 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재즈가수 △나윤선의 무대를 시작으로 △앤디 셰퍼드, 박경소 △잠비나이 △ 이디오테잎, 페이션츠 △정가악회 △국립국악원 그리고 △아시아체어샷, 단편선과 선원들 등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10개 팀이 참여하여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나윤선은 2001년 데뷔 앨범인 Reflet 발매 이후 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 가수이다. 프랑스 대표 일간지인 르몽드에서 “아름다운 목소리와 열정적인 독창성”을 지녔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최신 앨범인‘Lento’를 비롯해 꾸준히 함께 앨범작업을 같이 한 스웨덴 기타리스트 울프 와케니어스와 9월 20일(화)에 유니온 채플에서 K-뮤직 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갖는다. 

□ 런던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인 쇼디치에 위치한 리치 믹스 Rich Mix에서는 9월 27일(화)과 10월 21일(금)에 이디오테잎과 페이션츠 그리고 아시안체어샷과 단편선과 선원들의 조인트 록 콘서트가 각각 개최된다. 

□ 2015년 K-뮤직에서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더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주요 일간지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바 있는 잠비나이의 무대가 10월 3일(월) 오슬로 해크니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태평소, 생황, 거문고 등 국악기의 흐름에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을 얹어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선보이는 잠비나이는 아시안 밴드 최초로 영국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과 계약한 한국뮤지션으로 지난 6월 17일 새 앨범‘은서(隱棲)’를 발매하였으며, 이번 제 3회 K-뮤직에서 신규 앨범 수록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 10월 11일(화)에는 영국이 나은 세계적인 재즈 색소폰 연주가 앤디 셰퍼드와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의 콜래보레이션 무대가 로열 알버트 홀 엘가 룸에서 펼쳐진다. 바비칸 센터, 사우스뱅크 센터와 함께 런던의 3대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로열 알버트 홀에서 선보일 박경소의 실험적인 창작 국악과 앤디 셰퍼드의 즉흥적인 색소폰연주의 이색적인 만남이 기대된다. 10월 12일(수)에는 런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킹스플레이스 Kings Place에서 국립국악원의 정통 피리와 대금 연주, 그리고 해금 산조의 밤이 막바지에 다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현대 무용과 라이브 밴드 음악이 역동적으로 결합된 다크니스 품바 공연은 더 플레이스 The Place에서 10월 24일(월)과 25일(화)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더 플레이스는 새들러즈 웰즈 극장과 함께 런던의 대표적인 복합장르 공연장이며 이번 다크니스 품바의 공연이 우리나라 공연 팀의 초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 안무가 김재덕이 우리나라 서민들의 전통 연희공연인 품바 타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한 다크니스 품바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K-뮤직페스티벌은 한 달여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K-뮤직페스티벌 본 공연에 앞서 주영한국문화원은 정가악회를 초청하여 9월 15일(목)부터 9월 17일(토)까지 영국박물관과 함께 추석맞이 코리안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무료 공연 및 워크숍 행사를 진행한다. 정가악회는 우리 국악 고유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소를 받아들여 균형 잡힌 창작 음악을 추구하는 국악 그룹이다. 이번 행사가 영국 일반관객들에게 우리 음악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 K-Music Festival 

일 시: 2016년 9월 15일 (수) - 10월 25일(화)
장 소: 대영박물관, 유니온 채플, 리치 믹스, 오슬로, 로열 알버트 홀, 킹스플레이스, 더 플레이스    
내 용: 나윤선, 아시안체어샷, 국립국악원 등 재즈, 인디록, 국악을 아우르는 10개 공연팀 초청, 런던 전역에서 개최되는 한국 음악 축제 
참 가 팀: 나윤선, 이디오테입, 페이션츠, 잠비나이, 박경소, 앤디 셰퍼드, 국립국악원, 아시안체어샷, 단편선과 선원들, 다크니스 품바, 정가악회  
주최/주관: 주영한국문화원, 시리어스 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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