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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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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금) 런던에서 제14회 런던한국영화제(LKFF, London Korean Film Festival, 이하 영화제)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올해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1월 한 달간 영국 전역에 한국영화사를 빛낸 대표작 60여 편을 소개한다.
개막작은 한국영화사의 주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1965)이 선정됐다. 김수용 감독은 60-70년대 우리 영화계의 중요한 시기를 이끈 대표적 감독이다. 아흔이 넘은 김수용 감독은 개막식에 직접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는 <남부군>(1990)의 정지영 감독, 영상자료원의 조준형 선임연구원이 함께 참석하였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김수용 감독과의 대화에도 영국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제에는 선정작들의 감독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1월 2일(토) <남부군>(1990)의 정지영 감독, 11월 3일(일) 상영된 <접속>(1997)과 <파업전야>(1990)의 장윤현 감독 역시 작품 상영일에 참석하여 관객을 만났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11월 14일(목) 이지형, 김솔 감독의 <흩어진 밤>(2019)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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