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와 부시, 두 공원 주차장을 유료화하겠다던 계획이 철회됐다.
존 펜로스 문화관광부 장관은 빈스 케이블, 잭 골드스미스 의원 등과 공원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논의를 한 뒤 이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리치먼드 공원과 부시 공원을 운영하는 로얄파크는 공원에 주차미터기를 설치하려던 계획이 취소됐다고 5일 킹스톤과 리치먼드 카운슬에 통보했다.
존 펜로스 장관은 "18개월 전 두 공원 주차를 유료화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주민의 반대가 심했고 지역 의원들도 반대했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는 이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그러나 공원을 유지하려면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픈마켓과 같은 여러 행사를 통해 비용을 마련해 보겠다."라고 했다. 또한 정부는 로얄파크의 관리 운영을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에게 넘긴다는 계획이다.
로얄파크 관계자는 "유료주차장 수익금은 공원을 관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새 정부가 계획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으니 유료화 추진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