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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소방서 예산 감축 계획에 따라 2대 있는 소방차 중 1대를 잃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킹스톤 소방서의 소방차 감소 계획은 결국 백지화돼 킹스톤 소방서는 현재처럼 2대의 소방차를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예산 중 6천5백만 파운드를 삭감하려는 계획에 따라 런던에 속한 소방서 중 12군데가 문을 닫고 7개의 소방서에서 소방차를 한 대씩 줄이기로 하는 등 소방서 폐쇄 및 규모 축소에 나섰다. 
트위켄햄을 비롯한 4곳의 소방서는 새로운 소방차가 공급된다.
런던 소방 본부(London fire commissioner) 론 돕슨 위원은 이같은 소방서 예산 감축안을 발표하며 다른 공공기관처럼 소방서도 예산 감축에 동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런던을 가장 안전하게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모든 계획이 구상됐다."라며 "지난 10년간 소방서의 기능과 필요성이 많이 바뀌었다. 런던의 안전에 기여하면서 화재 예방에 힘쓰는 방향으로 소방서의 기능을 변모해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무리한 예산 감축 계획에 따라 소방서의 규모를 줄이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높다.
런던 소방 본부의 남서지역 담당자인 폴 닐 씨는 "소방서의 규모를 줄이는 것은 소방대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예산 문제로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 소방서를 폐쇄하고 장비를 줄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소방서 설치 변경안에 따라 문을 닫게 된 곳은 벨사이즈, 보우, 클램햄, 클러큰웰, 다운햄, 킹스랜드, 나이츠브리지, 뉴크로스, 실버타운, 써덕, 웨스트민스터, 울위치 등 12곳이며, 소방차를 한 대씩 잃을 소방서는 첼시, 칭포트, 헤이스, 레이튼, 레이톤스톤, 페캄, 화이트차펠 등 7곳이다. 소방차가 1대씩 추가로 배치되는 곳은 헨돈, 오핑톤, 스탠모어, 트위켄햄 소방서 등 4곳이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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