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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써리 청년 의회(Youth Parliament) 회원들이 정부 지원금으로 호화 파티를 여는 등 낭비가 심하다고 동료 회원이 폭로했다.
써리 청년 의회의 예산 낭비를 폭로한 회원 리디아 엘리스 씨에 따르면 써리 청년 의회는 카운슬로 부터 1년에 4만 5천 파운드를 받아 파티를 열고 외식을 하며 리무진을 타는 등 혈세를 흥청망청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지난해 써리 청년 의회 회원들은 엡솜 경마장(Epsom Racecourse)에서 1만 5천 파운드를 들여 호화 파티를 열었는데 초대한 다른 지역 회원들의 교통편과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비싼 기념품을 돌렸다는 것이다.
영국 선 지에 이 사실을 폭로한 라디아 엘리스 씨는 "시민이 내는 세금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있다. 회원들은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정부 지원금으로 산다. 지난해 호화 파티가 문제가 됐는데도 올해 다시 파티 비용으로 1만 5천 파운드를 책정하고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런 사실을 시민에게 알려야 했다. 회원들은 잘못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번 폭로로 내가 제명되더라도 이런 사실은 알려야 했다."라고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써리 카운슬은 "써리 청년 의회에서 올해 파티를 취소했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지적이 있는데 써리 청년 의회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카운슬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카운슬이 크게 관여할 수 없다. 그러나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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